지금, 우리에게 전하는 또 다른 위로
우주히피 3집
'3'
진솔하고 담백한 음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밴드 우주히피
3년 만에 돌아온 3번째 정규 앨범, '3' 발매
오는 10월 28일 감성 어쿠스틱 밴드 우주히피의 3번째 정규 앨범, '3' 가 발매된다.
(우주히피 ; 보컬&기타: 한국인, 드럼: 민상용, 베이스: 김충선)
느리지만 성실한 음악적 행보를 보이는 우주히피, 이런 그들을 닮은 3집 음반이 발매된다. 이는 폭발적인 목소리와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1집 ‘우주히피’와 깊고 조용한 목소리로 공감을 전한 2집 ‘on your side’ 이후 ‘3’이라는 타이틀로 3년 만에 나온 3번째 정규 앨범이다.
기존 1,2집 보다 심플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담고 있는 우주히피 정규 앨범 3집, '3' 에 담긴 곡들은 한 편의 시와 같은 가사와 꾸밈없는 목소리로 툭 던지는 듯한 위로가 담겨 있어 그들의 노래를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나 이번 우주히피 3번째 정규 앨범 ‘3’의 타이틀 곡인 <괜찮아요>는 듣는 이의 마음속 빈자리를 들여다보는 것 같은 가사들이 쓰여 이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담백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이에 조용히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느낌을 주는 보컬 '한국인'의 목소리가 더해져 이 가을의 끝자락 텅 빈 마음을 채워줄만한 깊은 감성을 건드리는 노래이다.
서브 타이틀 곡인
전체적으로 이번 우주히피 3집 정규 앨범은 듣는 이로 하여금 조금 더 귀 기울이게 하는 힘을 가진 음반이라 할 수 있다. 되도록 본질에 가까이 가려는 노력과 멤버 각자의 역할의 충실함으로 다져진 우주히피 음악은 완벽하게 짜여져 귀에 쉽게 익지만 빠르게 잊혀지는 요즘 노래와는 묘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담담하게 노래하는 목소리와 진솔하게 써내려 간 가사에 마음이 더해진 연주가 어우러져 따뜻하지만 어딘가 쓸쓸한 모습으로 우리를 위로하고, 가까이 다가서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