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4집 앨범은 문희준이 군 입대 전에 발표하는 마지막 앨범으로 2년여의 시간을 음악 작업에만 몰두하여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곡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열심히 노력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색깔은 문희준 음악색깔의 변화라기 보다는 음악의 깊이를 흠뻑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세련되고 강렬하면서 독특한 사운드가 프로듀서로서의 성숙미를 느낄 수 있음은 물론이고 현 24인조의 가미로 웅장하고 화려함이 이번 앨범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이기도 하다.
타이틀 곡인 `기억이란 작은 마을`은 편안한 가사와 슬픈 멜로디가 어우러진 포크계열의 곡으로 소중한 팬들의 곁을 떠나 군에 입대하는 문희준 본인의 마음을 담은 곡이며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 속 `기억이란 작은 마을`에 사랑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간직하면서 힘든 시간들을 견뎌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그밖에 클래식, 발라드, 락이 섞인 크로스 오버곡, 신나고 경쾌한 펑크록, 문희준만의 독특한 상상력이 가미된 재미있는 가사 내용 등 특정 장르를 초월한 특이하고 새로운 느낌을 주는 앨범이다.
1. MayFly
2. Easy 罵 (Intro)
3. Easy 罵
4. [Sure:side]
5. 기억이란 작은 마을
6. Happy Ending
7. A.D.2050
8. 잊으려...
9. 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