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궁극의 아티스트 얀 띠에르센의 2008년 최신작이자 다큐멘타리 [Tabarly]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일련의 사운드 트랙 앨범들인 [Amelie, 2001], [Goodbye Lenin, 2003]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선율. 얀
띠에르센은 Claire Pichet, Dominique A, Married Monk 등 의식있는 아티스트들과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미니멀리스트이자 멀티 인스트루멘틀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뮤지션. 그의 최고작이라 일컬어지는 [Le Phare]를 비롯한 일련의 솔로작을
통해 클래식, 포크, 팝, 일렉트로닉, 록, 재즈 등 어느 특정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장르와의 퓨전화를 통한 미적 영감의 극대화란 명제
하에 대중들은 그의 작품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으며 전작 [Les Retrouvailles]에는 제인 버킨,
Tindersticks의 스튜어트 스테이플스, Cocteau Twins의 엘리자베스 프레이저 등이 참여하여 그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시킨 바
있다. 프랑스 요트계의 아버지이자 항해사인 Eric Tabarly에게 헌정하는 본작은 전작에 비해 더욱 풍성해진 어쿠스틱 기타 리듬 위에
피아노, 아코디언, 첼로, 바이얼린 등의 악기를 동원시켜 완성해 낸 얀 띠에르센과 에릭 타발리의 '음악적 자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