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한차영'의 첫 정규앨범 [END AND]는 그 동안의 음악 여정을 한 단락 마무리 짓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 버클리 음대를 거쳐 맨하탄 음대 석사를 마치고 다양한 그녀의 음악적 색깔을 결합하여 첫 앨범을 발표하였다.
이번 앨범은 미국 뉴욕 현지 녹음을 통해 제작되었다. 특별히 현지 뮤지션들이 참여, 최근 뉴욕 재즈씬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드러머 중 한명인 브라이언 카터(Bryan Carter), 베이시스트 게리 왕(Gary Wang), 맨하탄 음대에서 동료로 만나 현재 크리스챤 맥브라이드(Christian McBride) 빅밴드와 사이드 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댄 프랫(Dan Pratt)을 비롯하여, 버클리와 맨하탄 음대에서 만난 보컬리스트 박소영(Soyoung Park)이 함께 참여하였다.
"Self-Reflection","Return To","My Ship"의 스윙리듬을 기반으로한 첫 세곡이 시작을 열고, 클래식 후기 낭만파 작곡가인 스크리아빈의 프렐류드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보사노바곡 "On Scriabin"이 그 열기를 잠시 식혀준다. 뒤이어 피아노 트리오 "East of the Sun","It Might As Well Be Spring"에서 그녀의 따뜻한 피아노 음색을 들을수 있으며 마지막 곡이자 앨범 타이틀인 "End And"에서 가장 뚜렷한 그녀의 음악적 색채를 엿볼 수 있다.
클래식, 재즈, 보사노바 등의 다양한 스타일과 그에 어울리는 악기 편성을 통해 한곡 한곡의 느낌을 충실히 표현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음악을 통해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삶에 소소한 기쁨을 주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라고 밝히며, 새로운 출발선상에서의 부푼 기대감을 드러내었다.
1. Self-Reflection
2. Return To
3. My Ship
4. On Scriabin
5. East of the Sun
6. It Might As Well Be Spring
7. End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