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원숙한 음악으로 돌아온 힐링 천사 ‘코니 탤벗’
신선한 버전의 리메이크 3곡과 자신이 작곡한 오리지널 타이틀 곡 EP 출시.
2014년 국민천사로 떠오른 코니 탤벗이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이 음반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코니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타이틀곡인 ‘Gravity’를 시작으로, ‘Stay With Me Till Dawn’로 널리 알려진 주디 추크(Judie Tzuke)와 그레이엄 컨스(Graham Kearns)의 곡 ‘Inner Beauty’에서는 코니가 보컬리스트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 주며 어쿠스틱 버전으로도 담았다.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MR. Blue Sky’ 는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1978년 음반 [Out Of The Blue]에서 싱글 커트되어 영국 차트 탑 텐에 올랐던 히트작으로 우주비행선 애틀랜티스호에서 모닝 콜 음악으로 사용되어 당시 화제를 모은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을 코니 탤벗은 맑고 상큼한 느낌을 가미해 어쿠스틱하게 리메이크하고 간주 부분에 트럼펫 연주를 더하는 등 밝고 흥겨운 느낌으로 채색해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주제곡인 ‘Let It Go’ 를 리메이크하여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의 편곡으로 분위기를 한층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음반은 코니 탤벗이 직접 쓴 ‘Gravity’ 가 수록되어 있어 앞으로 코니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는 음반이기도 하다. 많은 그래미상 수상작을 냈던 프로듀서 Kipper와 Phil Taylor가 프로듀싱하여 훨씬 성숙해진 코니의 곡 해석과 가창력으로 음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짝 노래신동이 아닌 유튜브 스타로 인기 지속
코니 탤벗은 6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Britain’s Got Talent‘ 준우승하며 발매한 첫 음반
데뷔 음반 이후 코니 탤벗은 꾸준히 유투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다. 아델(Adele)의 ‘Someone Like You’를 부른 영상이 1,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피아노를 배운지 10주 만에 자신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같은 곡을 부른 영상은 140만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역시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을 부른 영상은 2년간 3,7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코니는 자신이 부른 노래를 유투브에 꾸준하게 올려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노란 리본으로 감동을 준 2014년 한국 투어
코니 탤벗은 2014년 4월 23일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의 공연에 이어 4월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두 차례의 공연 매진을 통해 한국에서의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특히 공연을 위해 영국을 떠나기 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한 것을 계기로 주요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고, 내한 기간 동안 마주친 시민들의 호응에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었다. 공연 무대에 노란 원피스와 기타와 마이크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화제를 모았고, 영국으로 귀국한지 6개월이 지난 후에도 기타에 노란 리본을 달고 노래하는 모습이 유투브에 올라오면서 ‘진짜 천사’의 진정성이 팬들과 언론에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현재 코니 탤벗은 정규 3집 음반 발표를 위해 작업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 GRAVITY
2. INNER BEAUTY MR. BLUE SKY
3. LET IT GO
4. INNER BEAUTY (ACOU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