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한국어 나레이션 앨범
조수미 -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 + 생상 <동물의 사육제>
Prokofiev: Peter and the Wolf & Saint-Saens: Carnival of the Animals
프로코피에프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되었지만
음악 사이에 이야기를 해주는 성우의 나레이션이 들어가 있는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은 이 음악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상징하여
새는 플루트, 오리는 오보에, 할아버지는 바순, 고양이는 클라리넷, 늑대는 호른, 피터는 현악 사중주로 표현된다.
이 앨범의 나레이션을 담당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특유의 재치있는 목소리로
프로코피에프가 직접 대본을 쓴 '피터와 늑대' 이야기를 마치 구연동화 들려주듯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최고의 소프라노가 해설한 유일한 한국어 나레이션 <피터와 늑대>라는 장점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또 다른 작품인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도 함께 담겨있다.
프로코피에프 <피터와 늑대>
1. 안녕하세요? 지금부터 여러분께 들려드릴 이야기는
2. 어느 이른 아침, 피터는 문을 열고
3. 커다란 나무의 가기 위에는
4. 바로 그때 오리가
5. 그때 피터는 고양이 한 마리가 풀밭을 지나
6. 할아버지가 나오셨습니다.
7. 피터가 집으로 들어 간 바로 그 순간
8. 그동안 고양이는 나뭇가지 위에서
9. 그러는 동안 피터는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고
10. 그동안 피터는 올가미를 만들어 조심스럽게
11. 사냥꾼들이 숲에서 나왔습니다.
12.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 당당한 승리의 행진을요.
생상 <동물의 사육제>
13. 서주 - 사자왕의 행진 - 수탉과 암탉 - 당나귀 - 거북의 걸음걸이 - 코끼리 - 캥거루 - 수족관 -
귀가 긴 노새들 - 숲속의 뻐꾸기 - 커다란 새상의 새들 - 서툰 피아니스트 - 화석 - 백조 - 마지막곡
리용 오페라 오케스트라, 켄트 나가노 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