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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은 했으나 새상품과 같음
Guitars & Vocals-김종진
Drums-전태관
Piano-한충완
Guitars-한상원
Bass-Chris Parks,Jeff Ganz
Saxophones-Andy Snitzer
Percussions-Joe Bonadio
Trombone-Gary Valente
Turumpet-Walt Platt
Keyboards-Robert Aries
Sound EFX-Rory Young,Ole Mathisen,TenRory Young
1993년 발표된 4집 [I Photograph to Remember]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음악적 완성도가 높고 이들의 역량이 극대화되어 발휘된 수작으로 꼽힌다. 역시 미국 현지 뮤지션에 의해 빚어진 사운드가 다수를 이루긴 하지만 상당히 대중성을 배제한 채 고집대로 만든 앨범이기도 하다. 덕분에 판매고도 상대적으로 낮았고 심지어 1집 시절부터의 팬들 일부가 실망해 이들을 저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상원의 펑키 기타 연주가 빛을 발하고 '약방의 감초'던 리메이크 곡 특선이 사라진 대신 처음으로 다른 이의 노래를 받아 수록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정원영이 선사한 '안녕, 또 다른 안녕'이 바로 그 문제의 트랙이다. 현란한 연주 대신 초기 로큰롤 시대로 회귀하는 복고적인 사운드를 들려줬고 '영원에 대하여'는 심야 라디오 애청곡으로 자리했다. 단 LP 버전에는 수록되지 않은 두 곡 '페르시아 왕자'와 '디밥'으로 인해 약간의 물의를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본격적으로 CD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하는 이들 나름의 모험이었다.
1. 말없는 인사
2. 알수없는 질문들
3. 잃어버린 자전거에 엃인 지난 이야기
4. 안녕,또 다른 안녕
5. 기억을 위한 사진들
6. 노래여 퍼져라
7. 이성의 동물,감정의 동물
8. 영원에 대하여
9. 그대를 위하여
10. 페르시아 왕자
11. 다방
12. 전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