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차가운 니트 1집, 총 수록곡은 6곡으로 2년 동안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속이 꽉 찬 앨범입니다.
1번 트랙 '내게'는 내게서 갑자기 떠나간 사랑했던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1분 48초의 짧은 인트로 곡입니다.
2번 트랙 'Hear'은 어떤 하루, 그날따라 유난히 지하철 속에서 어려운 분들을 많이 만났었습니다. 그분들을 바라보는 다른 이들의 차가운 시선 속에 조금의 따뜻함이 담겨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쓴 곡입니다.
3번 트랙 '그냥 그렇게'는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어느 날 문득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 속에서 그 때의 기억과 사랑했던 그 사람을 잠시만 이대로 꺼내보겠다는 내용을 담담하게 전달하는 곡입니다.
4번 트랙 '소란스럽게'는 바쁜 일상 속 어떤 이는 슬픔을 느끼고 어떤 이는 기쁨을 느끼고 어떤 이는 분노를 느끼며 세상이, 사람이
뒤섞이는듯한 잔상을 본 후 쓴 곡입니다. 모두가 하루하루 많은 감정들을 느끼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 소란스럽게 살아간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5번 트랙 '우리에게'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 주변에서 떠나갈 때 갑자기 나타난 당신에게서 힘을 얻고 다시 일상을 찾아, 앞으로 우리에게 꿈같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는 내용을 가사와 상반되는 멜로디로 담아낸 곡입니다.
6번 트랙은 인트로 곡인 '내게' 피아노 연주만 담았습니다.
6곡이 모두 다른 감정을 나타냅니다.
사랑에 대해 얘기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달하기도 하고 이별 후, 그 때를 회상하기도 하며 세상과 사람의 애환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냈기에 앨범 제목을 '모두에게'로 정했습니다.
이 음악을 듣는 모든 이에게 이 앨범이 선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1. 내게
2. Hear
3. 그냥 그렇게
4. 소란스럽게
5. 우리에게
6. 내게(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