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기
LEARNING PROJECT 첫 번째 음반 '길을 떠나다'
꿈, 방황, 좌절, 그리움... 그리고 또 새로운 시작...
삶의 길 위에서 펼쳐지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마치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이 음반 가득히 그려져 있다.
앨범의 테마이자 타이틀 곡 이기도 한 '길을 떠나다'를 시작으로 'All Day'까지 앨범에 담긴 8곡의 노래를 차례로 듣다 보면 한 편의 영화를 보듯 빠져들게 되고 그 속에서 함께 길을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가벼운 Rock에서부터 발라드, 리듬감 있는 팝까지 다양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매력적인 보컬 톤과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더해 준다.
완성되기 까지 10년이 걸렸다는 이 음반은 또한 LEARNING PROJECT 멤버들의 자전적 이야기 이기도 하다.
이 음반을 기획하고 작사와 보컬을 담당한 LEARNING PROJECT의 리더 류건형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 한 두 달 만에 뚝딱 음반을 잘 만들어 내는 뮤지션들도 많은데 우리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하고자 하는 욕심에 비해 제가 부족함이 많았기에 시행착오를 거듭했습니다. 녹음하고 폐기 처분하고, 또 녹음하고... 그 10년이란 세월 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팀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이 신기할 정도죠.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제 자신의 틀을 깨고 새롭게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멋진 음악을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는 삶에 대해 뭔가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물론 아직도 결과물들이 아쉽고 부족하지만 그것마저도 저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도 그 동안 배운 것 중의 하나입니다. "
이러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LEARNING PROJECT 멤버들의 탄탄한 음악적 역량 위에서 살아 숨쉬듯 생동감 있게 전해지기에 이 앨범의 감동은 남다르다.
특히 이 음반에서 Producer로서 작/편곡과 기타 연주를 담당한 TL이기호는 신인 작곡가상까지 수상한 실력파 뮤지션이며 많은 앨범과 공연에서 프로듀싱과 연주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또한 함께 작/편곡 및 건반 연주를 맡은 e-Mo(임호)는 CCM, 가요, 드라마 OST 등 수많은 음반 작업과 라이브 공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인스턴트 커피처럼 만들어지고 소비되고 있는 현재 음악 시장에서 LEARNING PROJECT의 음악과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다른 울림을 주고 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계절, LEARNING PROJECT의 음악과 함께 길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1. 길을 떠나다
2. Rainbow
3. 극점
4. Singapore Sling
5. 그대에게 가는 길
6. Daydream
7. 아무 말도
8. All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