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현의 ‘시간에 기대어’는 전세계 관객, 거장들이 인정한 세계 속의 바리톤 고성현의 깊은 울림과 감성, 그리고 그의 성악 인생 40년의 깊이를 담은 크로스오버 성격의 음반이다.
대중이 사랑하는 음악의 재해석과 고성현의 새로운 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글로 대중과 더욱 편히 공감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담겨 있다. 또한, 이제는 솔직한 ‘고성현’의 음악으로 대중과 동행하고 싶다는 그의 소망 역시 느껴볼 수 있다.
타이틀 곡인 ‘시간에 기대어’를 포함한 10개의 곡은 ‘시간’과 ‘사랑’의 흐름, 그 안에 깃든 우리의 여러 감성을 담아, 누구나 한번쯤 생각에 잠기게 하는 주제를 담고 있다. 여기에 고성현만의 깊이 있는 저음과 울림이 더해져 기존 클래식 음악 팬분들뿐 아니라, 중장년 대중에게까지 가치 있는 음악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2번 트랙의 ‘벚꽃 나무 아래’는 다가오는 봄, 싱그러운 설렘을 간직한 음악으로 2016년 봄을 사로잡을 명곡이 되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