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s,Composer,Arrangement-김종진
Director-송홍섭
Engineer-최병철
Adamas,Ovation Classic,Fender,Abe Gut Classic Guitar-김종진
Sonor Drums,Paiste Cymbals,Percussion-전태관
GUEST MUSICIAN
송홍섭-Tobias Bass(5string)
한충완-Steinway & Son Piano,Yamaha Piano,OBX-8,S-50,D-50, DX-7
황수권-Yamaha Piano, S-50, DX-7, Phodes
1988년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이들의 앨범은 당시 남성 솔로 가수들의 마이너 발라드 일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한국 대중음악계에 커다란 충격과 아울러 변화의 조짐을 가져왔고 아울러 잇단 대마초 파동 이후 침체 되어있던 밴드 음악에 활력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게다가 앨범 수록곡 가운데 3/10을 연주곡으로 채우는 (당시로서는) 상당한 용기와 모험이 필요했을 시도를 감행해 성공적인 반응을 자아냈다. 아울러 해당 뮤지션의 인물 사진으로 도배되기 일수였던 앨범 재킷에 디자인된 이미지를 삽입한 일도 기억해야겠다. 또 컨셉트 앨범의 형식을 취해 앨범 전체를 거칠게 네 토막내 4계절의 분위기와 정서에 어울릴 곡들로 채웠다는 점도 신선한 시도였다. 상큼한 연주곡 '항상 기뻐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인트로 없이 바로 곡이 시작되는 특이한 구성의 '내가 걷는 길', 경쾌한 연주 곡 '거리의 악사', 이들의 초기 대표곡으로 꼽히는 히트 넘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등이 고루 사랑받았고 '보고싶은 친구'는 작고한 천재 뮤지션 유재하를 추모하는 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