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 You and I (via 더레이) "로 아티스트 데뷔 후, 2013년 여름까지 총 다섯 타이틀의 싱글을 발표,
자신만의 음악 영역과 감성을 다져온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민켄이 오랜만에 신곡 " 777 (via 지오 of 프리스타일 & 에밀리) " 을 발표하였다.
2013년 7월 다섯 번째 싱글 “ 러브포켓 (via 김현민) ” 이후 무려 만 3년여 만에 준비한 신곡 " 777 (via 지오 of 프리스타일 & 에밀리) " 은 민켄 자신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준 지금까지의 감성과, 데뷔 이전부터 다져졌던 그의 내공이 모두 느껴지는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ap/Hip-hop 장르를 그만의 어법과 스타일로 표현한 곡으로, 곡의 제목 “ 777 ” 은 행운의 최대치인 잭팟( jackpot)의 의미로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용기를 내어 다가간다면, 마음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며, 그게 지금까지 인생 최대의 행운일 거라는 용기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응원의 곡이기도 하다. 스테디셀러 “수취인 불명”, “그리고 그 후” 작업을 함께하며 이젠 서로의 음악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프리스타일의 지오가 주저 없이 이 곡의 랩 부분을 맡아주었으며, 가창을 맡은 에밀리는 오랜 시간 민켄과 음악을 함께 해온 숨은 보석과 같은 목소리의 소유자로, 이번 곡에서 그녀만의 스위티한 보컬을 들려주며,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다. 달콤한 보컬과,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래핑, 다양한 악기를 자유자재로 배치, 조정하며 화려하면서도 정돈된 리듬과 화성은 전작과 꽤 오랜 간격을 두고 발표된 신곡임에도, 그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는 리스너들에게는 역시 변함이 없으면서도 더 많은 느낌을 담아내고 있는 그의 역량을 다시 한번 실감케 해준다.
이제는 레이블 “메모러블(Memorable)” 의 헤드 프로듀서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더 많은 음악을 세상에 내놓을 그는 여전히 그를 알고 있고, 앞으로 알게 될 이들에게 변함없는 기대를 준다. 기대할 수 있는 이유는 어쩌면 단 한 가지. 변함없이 자신만의 감성과 영역을 지켜가며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며, 그 여정을 지켜보고 있는 많은 이들을 아직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레이블의 이름처럼, 그의 음악을 향한 여행을 지켜보고 있는 이들과,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그들과 동참한다면, 앞으로 그 기울인 귀와 눈을 뗄 일은 없을 수도 있다. 아주 긴 시간 동안 말이다.
1.777 (via 지오 of 프리스타일&에밀리)
2.777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