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었지 - 펑키 음악의 대가 사랑과 평화의 최이철이 정규앨범 ' 잃어버린 시간' 을 내놓았다.
한동안 뜸했었지, 장미, 어머님의 자장가 등으로 대표되는 사랑과 평화로 대중에게 알려진 최이철의 첫 솔로앨범 ' 잃어버린 시간'(부제:Unspoken Story)은 12곡이 수록되었으며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모두 맡아 제작되었다.
타이틀 곡 '잃어버린 시간' 은 오랜 공백 기간 동안 그가 잃어버릴 수밖에 없었던 외로운 나날의 아픔을 클래식 기타로 애잔하게 연주했는데, 섬세하고도 에스닉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첫 곡 '하고 싶은 이야기' 는 토크박스를 사용, 그간의 못 다한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풀어냈으며 대부분의 곡들은 그간 최이철이 추구해온 락, 재즈등의 음악에 동양적인 각 민족음악의 다양한 향취들을 가미하여 뉴에이지에 가까운 퓨전음악을 만들어내었다.
최이철은 비슷한 맥락을 가진 동양의 음악들을 현대적으로 표현하고 접목하는 점에 고심했으며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는 점에 치중했다고 전했다
최이철을 대표하는 기타 연주는 물론 베이스기타와 팬플룻, 소금 피리 등 여러악기 등을 직접 연주하였고, 리듬과 고급스러움에 치중하여 동서양의 낯선 요소들을 조화롭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이철의 '잃어버린 시간' 음원은 지난 5일 바른 음원 협동조합(대표:신대철)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CD는 25일 윈드밀이엔티를 통해 배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