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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깊은 목소리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음유시인 레너드 코헨
지옥부터 천국에까지 울려 퍼지는
칠흑보다 어두운 복음성가
You Want It Darker
영광스런 코드웍과 멜로디 라인의 트랙 'Treaty',
영적인 무드와 어레인지로 무장한 'On The Level',
집시 풍의 바이올린과 만돌린 사운드의 ‘Traveling Light'
총 9곡 수록된 앨범
레너드 코헨은 특이하게도 1956년 시인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모국인 캐나다에서는 크게 사랑 받는 시인이었다. 이후 1967년부터 본격적인 음악활동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시적이고 아름다운 가사가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이후 국내 CF에 배경음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I'm Your Man’ 덕에 메인스트림에서도 인정받았다. 이후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내며 거장의 반열에 올라 명예의 전당, 그래미 평생 공로상 등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런 그의 열네번째 앨범 [You Want It Darker]는 그의 아들 아담 코헨이 직접 프로듀싱했으며, 레너드 코헨의 가장 큰 매력인 격조 높은 문학적 가사, 그리고 초 저음의 바리톤 보이스를 십분 살린 음반이다. 총 9곡이 담긴 앨범으로 4번 트랙 'Leaving the Table'은 묘하게 떨리는 기타 소리가 꿈꾸는 듯 황량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바이올린이 주가 되는 쓸쓸한 분위기의 'It Seemed The Better Way'등 앨범 전체는 사랑에 대한 갈구, 그리고 때때로 보이는 냉철한 관점은 가스펠과 블루스를 넘나들면서 어떤 궁극의 지점으로 향해 나간다.
앨범에는 유독 작별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다뤄져 있지만, 삶에 대해 무관심하다기 보다는 초연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에게 진지하고 어려운 사연도 결국은 한 이야기일 뿐이라며 80대의 시인은 다시금 알기 쉬운 어투로 어루만져주고 있다. 가사 번역본까지 포함된 이번 앨범을 통해, 시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레너드 코헨의 인생관을 느껴보길 바란다.
전곡 영문 가사 수록
전곡 가사 번역본 수록
1. You Want It Darker
2. Treaty
3. On the Level
4. Leaving the Table
5. If I Didn’t Have Your Love
6. Traveling Light
7. It Seemed the Better Way
8. Steer Your Way
9. String Reprise / Trea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