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국악밴드 고래야의 정규 3집
[서울 포크]
고래야의 정규 3집 ‘서울 포크’가 10월 24일 발매된다. 팝적인 감각과 전통적인 문법을 결합하는 노련함은 한층 원숙해졌고 노랫말에는 현재 서울의 이야기가 온전히 담겨있다. ‘서울 포크’는 팝과 전통을 넘나들며 새로운 시도를 해온 고래야의 개성이 가장 뚜렷하게 돋보이는 음반이자 ‘유행가로서의 국악’이라는 고래야의 오랜 목표에 충실한 음반이다.
‘서울포크(Seoul Folks)’는 서울에서 만들어진 포크뮤직이라는 뜻과 ‘서울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앨범에 실린 10개의 곡은 서울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자 했다. 첫번째 트랙 ‘서울’에는 태어나고 자란 소중한 고향이지만 때론 외면하고 싶은 애증의 마음이 담겨있다. 3번 트랙 ‘내일 아침에’ 부터 ‘의심스럽네’, ‘믿어요’, ‘화를 냈어여 해’로 이어지는 4곡은 믿음과 의심, 분노가 교차하는 서울살이의 감정을 표현한 연작이다. 각각 독립적인 곡의 형태를 지니면서 미묘하게 이어지는 노랫말이 재미있다.
이번 앨범에는 총3곡이 타이틀로 낙점되었다. 첫번째 타이틀곡인 ‘박수 쳐’는 서울 사람들의 흥과 건강을 책임질 댄서블한 곡이다. 두번째 타이틀곡 ‘믿어요’는 토속민요 스타일의 반복적 후렴이 중독적인 곡이다. 세번째 타이틀 곡 ‘화를 냈어야 해’는 요르단, 아부다비, 카타르등 아랍 국가에서 공연하며 받은 영향을 보여주는 강렬한 곡이다.
1.서울
2.박수쳐
3.너랑 나랑 뻑국뻑국
4.내일 아침에
5.의심스럽네
6.믿어요
7.화를 냈어야 해
8.사람들
9.비야 비야
10.사랑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