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에 어울리는 아날로그 감성, 박시환의 리메이크 앨범 ‘나로 노래하다’
지난 11월 디지털 싱글 ‘너 없이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발표했던 박시환이 이번에는 평소 즐겨듣고 부르던 애창곡의 리메이크 앨범으로 돌아왔다.
故 김광석이 동물원 시절 불렀던 ‘거리에서’,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이소라의 ‘청혼’, 안치환의 ‘내가 만일’,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 등 총 5곡을 리메이크한 이번 앨범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들과의 협연으로 각 분야별 최고의 기타리스트들이 각자 한 곡씩을 맡아 편곡과 연주를 담당해 박시환의 담백하고 절제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번 앨범은 박시환이 프로듀싱과 디렉팅을 맡았다. 특히 앨범 타이틀 ‘나로 노래하다’는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난로와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다며 본인이 직접 정하는 등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올 겨울 따뜻한 목소리로 쓸쓸한 거리를 가득 채울 그의 앨범을 기대해본다.
1.거리에서 (Guitar 이성렬)
2.별이 진다네 (Guitar 정영호)
3.청혼 (Guitar 박윤우)
4.내가 만일 (Guitar 서창원)
5.그댄 달라요(Guitar 고태영)
6.거리에서 (Radio edit)
7.청혼 (Percussion ver.)
8.거리에서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