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음악계 최고의 음악감독
한스 짐머 (Hans Zimmer)
그의 최고 작품만을 엄선한 베스트 앨범
피아노 가이즈, 투첼로스, 랑랑 등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환상적 영화음악 클래식
Hans Zimmer – The Classics
첫 아카데미상을 안겨 준
<라이언 킹> “This Land”
‘투첼로스’가 연주하는
영화 <인셉션>의 “Mombasa”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 음악 감독
영화 음악계 최고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인 한스 짐머. 이를 넘어 어느 순간부터 그가 담당한 영화들은 흥행성, 작품성이 보장되어, 그의 이름만으로도 영화 선택의 한 기준점이 되었다. 실제 <다크 나이트 3부작>, <캐리비언의 해적>,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그가 만든 작품은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또한 자연스레 마에스트로 반열에 오르게 됐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그가 참여한 영화들은 코미디, 애니메이션, 전쟁 영화 등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고, 각 스타일에 맞게 매력적인 멜로디를 뽑아내었다. 덕분에 무려 150여 편의 영화에 참여한 그는,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 상까지 수상했다.
인지도가 높은 영화들 인만큼 그의 음악도 우리에게 익숙한데, 이번 앨범은 한스 짐머가 만든 수 많은 스코어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했던 곡들을 꼽아 클래식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영화의 분위기와 감동을 되살리고 있는 데, 그와 다작을 함께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즈 라이즈>의 메인 테마 곡을 시작으로, <캐리비언의 해적> 메들리에는 가장 유명한 영화 음악 중 하나인 “He’s A Pirate”등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3곡은 그에게 여러 상을 안겨 주어서인지 <글래디에이터>에 수록된 곡들이다. 이를 비롯해 <인셉션>의 “Time”과 <인터스텔라>의 “The Docking Scene”을 듣고 있노라면 영화의 장면이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것만 같다.
하지만 이 앨범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정상급의 클래식 연주자들과의 콜라보 덕분일 것이다. 피아노 가이즈, 투첼로스, 랑랑, 티나 구오,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이 한스짐머의 앨범에 참여하기 위해 나섰다. 앨범을 들으며, 연주자를 추측해보는 것도 앨범이 주는 또 다른 재미요소이다.
[Hans Zimmer – The Classics]가 그의 마스터피스임은 물론이거니와, 클래식 모음집인 동시에 그의 영화음악의 깊이를 엿볼 수 있다.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로 단순 영화음악이라는 장르를 넘어 한 편의 클래식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진정한 베스트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