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보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써니 킴의 새 앨범
기타의 구도자 벤 몬더의 오묘한 색채 위에 자연과 우주를 찬미하다.
목소리와 기타가 빚어내는 몽환의 세계!
보컬리스트 써니 킴과 기타리스트 벤 몬더의 새로운 음반 [The Dream of the Earth]는 지난 2014년의 라이브 음반 [The Shining Sea] 이후 발표하는 첫 스튜디오 음반이다.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국내외의 공연 및 음반 작업으로 음악적 교류를 맺어온 두 음악인은 본 음반에서 한 층 더 성숙한 교감을 들려준다.
[The Dream of the Earth]는 전 세계 곳곳의 생태계가 고통받는 현실을 음악을 통해 영적으로 치유하고자 하는 두 음악인의 염원을 담았다.
지구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사랑과 지혜의 메시지를 지구에 보내야 한다는 내용의 'A Message from the Pleiades', 오늘날 각종 공해 및 원전 사고 등으로 큰 병을 앓고 있는 바다의 풍경을 떠올리며 작곡한 'Tears of Gaia', 오스트리아의 건축가이자 화가, 환경운동가인 훈데르트바서에게 헌정하는 'Close-Up of Infinity', 인간과 자연의 완벽한 조화를 염원하는 'The Dream of the Earth' 등의 신곡이 담겨있다.
더불어 'Stardreams’과 'Dreamsville', 'A Flower Is a Lovesome Thing’, 새로운 버전의 ‘Willow Weep For Me’ 등 주옥같은 재즈 스탠더드 곡들도 실려 있다.
본 음반은 그래미상 수상 엔지니어인 황병준이 녹음에서 마스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여 작업하였다. 써니 킴의 자연스러운 음색과 루퍼를 이용한 복잡한 화성, 벤 몬더의 광대한 기타 사운드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후반 작업에서의 EQ나 컴프레서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여 가장 자연스럽고 생생한 소리를 뛰어난 음질로 감상할 수 있다.
훈데르트바서 아트워크는 음반이 전하는 메시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데, 훈데르트바서 재단의 후원을 통해 'La Terre Allemande', 'Grass for Those Who Cry', 'Close-Up of Infinity - Tagore's Sun' 세 점이 음반에 실려 있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