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화, 진화, 파괴의 아이콘!
‘오아시스’를 잇는 영국 최고 록 밴드
카사비안 KASABIAN
기타 록이 죽은 시대, 다시 한 번 기타를 움켜쥐다
여섯번째 정규 앨범
“For Crying Out Loud”
카사비안표 유쾌한 분위기의 록넘버
“You’re In Love With a Psycho”
파워 넘치는 드럼비트의 FIFA17 주제곡
“Comeback Kid”
기타리스트 ‘세르지오’가 꼽은 역대 최고의 트랙
“Bless This Acid House”
2004년, UK 록이 한창 성행했을 무렵 충격적인 데뷔를 한 카사비안(Kasabian). 이들은 오아시스(Oasis)의 뻔뻔함, 스톤 로지스(The Stone Roses)의 그루브, 그리고 프라이멀 스크림(Primal Scream)의 혁신성까지 겸비하며 새로운 UK 록의 자존심으로 명맥을 이어나갔다. 그간 한국에도 2회 내한하며 광란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 양면을 아우르며 어느덧 영국을 대표하는 밴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록 씬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충성도 높은 팬들을 보유하며, 카사비안은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발매된 카사비안의 여섯 번째 앨범 [For Crying Out Loud]. 앨범 커버부터 범상치 않은 데, 밴드의 투어 로디인 릭 그레이엄(Rick Graham)을 모델로 기용했다. 그는 첫 싱글 "You’re In Love With A Psycho"의 커버에도 뒷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제목만큼이나 유쾌한 분위기의 이 곡은 앨범의 첫 번째 싱글로 선정되어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기대를 크게 높였다. 두 번째 싱글인 “Comeback Kid”는 유투브에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를 빚기도 했는 데, 그럼에도 [FIFA 17]의 주제곡으로 쓰이며 밴드가 가질 수 있는 기타, 드럼, 그리고 보컬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카사비안의 브레인이자 기타리스트인 세르지오 피조르노(Sergio Pizzorno)는 유독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을 'Guitar-Heavy, Feel-Good(기타음이 강조된 필 굿 뮤직)’이라고 한 마디로 정리하며, 기타 음악을 다시금 부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For Crying Out Loud]는 카사비안에게 있어 이례적으로 부드럽고 풍부한 앨범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급진적 변화 또한 진화이자 파괴라는 생각이 든다. 어깨에 힘을 뺐지만, 어느 때보다 당당한 태도로 컴백한 카사비안. 기타 록이 팔리지 않는 시대임에도 이들이 계속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For Crying Out Loud]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01. Ill Ray (The King)
02. You’re In Love With a Psycho
03. Twentyfourseven
04. Good Fight
05. Wasted
06. Comeback Kid
07. The Party Never Ends
08. Are You Looking for Action
09. All Through the Night
10. Sixteen Blocks
11. Bless This Acid House
12. Put Your Life On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