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ached : [intransitive, transitive] to become white or pale by a chemical process or by the effect of light from the sun; to make something white or pale in this way.
2014년 발매한 EP [Locomotive] 이후 로꼬의 기관차 같은 질주는 계속됐다. 아무도 그를 모르던 때 참가자로 출연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둔 3년 뒤 같은 프로그램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는가 하면, ‘감아’ 이후 ‘니가 모르게’, ‘RESPECT’, ‘GOOD’, ‘너도’, ‘남아있어’ 등 발표하는 곡마다 각종 차트를 점령하며 어느덧 그의 이름 앞에는 ‘신예’라는 수식어 대신 ‘음원 강자’라는 타이틀이 자리하게 됐다.
빠른 속도로, 그러나 어느 것 하나 건너뛰지 않고 차근차근 성실하게 성장해온 로꼬의 음악과 삶은 이제 지난날과는 다른 밝은 빛을 띠고 있다. [BLEACHED]는 표백, 탈색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가진 단어로, 검고 어두운 상태에서 밝은 노란빛의 상태로 변화하는 그 과정에 로꼬 자신의 변화한 삶을 빗대어 표현한 제목이다. 로꼬는 자신의 첫 정규앨범 [BLEACHED]에 어둡고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 어느덧 노란빛으로 밝게 물든 현재까지의 시간을 아우르며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회상과 현재에 대한 감사, 그리고 다시 나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을 새겨 넣었다.
01. A.O.M.G.
02. MOVIE SHOOT (Feat. DPR LIVE)
03. So Bad (Feat. Sik-K)
04. 호랑이
05. 입버릇처럼
06. 지나쳐 (Feat. DEAN)
07. 열심히 살아보니 (skit) (CD Only)
08. 아침은 까맣고
09. DA DA DA (Feat. Hoody)
10. 남아있어 (Feat. Crush)
11. 너도 (Feat. Cha Cha Malone)
12. 다시 앞으로 (Feat. SU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