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 (Rudolf Buchbinder)
Beethoven: Great Piano Sonatas
9월 내한 기념 전격 발매!
불과 “5세”의 나이로 최연소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에 입학, “10세”에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가진 천재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최고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비창”, “고별”, “열정”
베토벤의 가장 유명하고 사랑 받는 소나타 레퍼토리로, 루돌프 부흐빈더의 팬과 베토벤 소나타의 팬, 그리고 클래식을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음악 팬들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알찬 구성의 앨범!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가운데서도 단연 독보적이며 이 무수히 남용되는 명칭에 진정으로 걸맞은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로, 루돌프 부흐빈더가 있다.
부흐빈더는 빈 음악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1966년에 열린 제2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는 특별상을 받았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독주자 및 협연자로서 연주했으며 바젤 음악 아카데미에서 교편을 잡기도 했다.
그는 요제프 하이든의 건반음악 전곡과 모차르트의 주요 피아노곡 전곡, 그리고 무엇보다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및 변주곡 전곡을 녹음한 사람이다.
그의 레퍼토리에서 가장 핵심을 차지하는 작곡가가 베토벤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며 부흐빈더 자신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가 연주회장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회수는 지금까지 50회가 넘으며, 녹음 또한 세 번이나 했다.
부흐빈더의 베토벤은 언제나 새롭고 영감에 차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이 시대의 어느 베토벤 해석과도 다르다는 것이 중론이다.
부흐빈더의 베토벤이 다른 피아니스트의 작업과 다른 이유는 일차적으로 그가 베토벤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베토벤은 모든 작곡가 가운데 가장 낭만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라고 주장한 바 있다. 오늘날 베토벤의 ‘낭만성’을 한껏 강조하고자,
다시 말해 우리가 베토벤을 듣는 어느 순간에 ‘시간이 멈춘’ 느낌을 받게 할 의도로 연주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부흐빈더는 스스로 베토벤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베토벤의 손을 붙잡고 이 시대로 돌아왔다.
그가 베토벤을 연주하면서 보낸 지난 수십 년은 바로 이 작업을 위한 지난한 여정이었다. 그 결과가 어떤지는 이 음반에 실린 네 곡, 즉 ‘비창’과 ‘월광’, ‘열정’, ‘고별’ 가운데 어느 것을 듣더라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먼 옛날로부터 왔으면서 지금도 여전히 무한히 먼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베토벤의 모습인 것이다.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ndschein"
1. I. Adagio
2. II. Allegretto
3. III. Presto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4. I. Grave - Allegro di molto e con brio
5. II. Adagio cantabile
6. III. Rondo: Allegro
Piano Sonata No. 26 in E-Flat Major, Op. 81a
7. I. Adagio - Allegro
8. II. Andante espressivo
9. III. Vivacissimamente - Poco andante - Tempo I
Piano Sonata No. 23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10. I. Allegro assai
11. II. Andante con moto
12. III. Allegro ma non troppo - Pre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