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리스트 안시현의 첫 번째 EP앨범 “Soft & Solid”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유연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음악“
아티스트에게 내면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강조되고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
이번 안시현의 앨범 “Soft & Solid”는 마음의 부드러움과 단단함이 얼마나 함께할 수 있고 또 어떻게 다른지 따뜻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직설적인 표현을 배제하고 현실에서 한 발짝 떨어진 것처럼 덤덤하게 표현하였으며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안함을 주고 추억을 자유롭게 상상하게 한다.
이번 앨범은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가고자 하는 안시현의 기다림과 신중함의 결과물로 깊은 감성의 보컬리스트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함께한 뮤지션으로 작곡 프로듀싱 팀인 Stable Mate와 실력파 연주자 이호영, 양정모, 김강리, 류범열, 유동준 등이 참여하였다.
첫 번째 트랙인 <유난히도>는 소프트 락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지쳐가려할 때 현재도 나중엔 추억이 되어 그리워 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날들을 거치면서 성장해 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기쁘게 느끼며 스스로 리프레쉬를 하는 내용의 곡이다. 안시현의 밝은 감성이 잘 드러나 있는 곡이다.
<긴 하루>는 <유난히도>와 연결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가 평소에 바쁘게 걷다보면 하늘이나 길가의 나무, 꽃들도 스쳐지나갈 때가 있다. 잠깐의 여유가 생겨 주변을 둘러보면 그제서야 눈에 들어온다.
새삼 자신이 일하는 이유, 행복하기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면서 에너지를 얻게 된다.
<긴 하루>는 그런 과정을 담은 가사를 모던한 보사노바 스타일의 곡으로 표현하여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기대하는 만큼>은 브리티쉬 락의 분위기의 곡으로 선율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기타연주가 돋보인다.
우리는 꿈을 위해 새로운 시도나 도전을 하는 순간이 종종 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지만 자신을 믿고 밀고 나가는 용기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이 나타나있는 곡이다.
<망설임>은 결정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의 마음을 그린 곡이다. 일상생활에서 선택의 순간이 올 때가 있다.
쇼핑을 할 때 물건을 고르면서 많은 고민을 한다.
나에게 어울리는 것을 골라놓고도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는 물건을 힐끗 보면 그게 더 좋아 보이고 새로운 물건에 눈길이 가기도 한다.
사랑에 있어서도 이런 상황이 올 때가 있다. 나한테 맞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가도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면서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마음을 담은 가사를 스윙리듬에 얹어 깔끔하고 귀엽게 표현하였다.
<기억할거야>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표현한 곡이다.
세상엔 여러 종류의 이별이 있다. 그리고 이별을 하고 나서 상대방에 대한 좋은 기억이 그립고 그때의 내가 그리운 순간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 수는 있겠지만 고마운 추억을 준 그 사람에 대해서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아티스트 소개
보컬리스트 안시현은 그룹 쿨, 이효리 등 많은 가수의 코러스 세션을 하였고 잠시 뮤지컬 배우로서의 모스블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 후 <7번방의 선물>의 OST에 참여하고 최근에는 딕시랜드 재즈 밴드의 보컬로도 활동하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실용음악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하면서 경희대학교, 중부대학교, 서울종합예술학교, 호서예술전문학교 등 국내 여러 대학교에서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1. 유난히도
2. 긴 하루
3. 기대하는 만큼
4. 망설임
5. 기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