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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도구를 사용해 문명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대한 세상을 우리는 ‘인류’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작 지금 시대에 인간은 존재하는가?
사람들은 선을 긋고 배타적 태도를 보이며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성적 소수자들을 비아냥거린다.
그들의 존재에 잘못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객관적 우위를 점하고 자신을 드높이고 싶은지는 알 수 없다.
생존을 목표로 자연과 싸워왔던 우리는 이제 서로 간의 경계와 싸우며 나 ‘자신’을 쟁취해야만 한다.
다만 돈으로 색으로 기호로, 가치와 사상으로 선 그어진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이다.
인정받기 위함이 아니라 존중하기 위한 춤을 추자.
하나 되는 유희를 하자.
1. Monkey Shuffle
2. Role-ing
3. Desire
4. Desire(produced by KIR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