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잠깐 후회 중입니다, 그러니까 아주 잠깐.
당신과의 속삭임, 눈 맞춤으로 그토록 짧았던 그 밤들이 이제는 지나치게 길어졌습니다.
돌이켜보면 이상하리만큼 좋았던 추억과 아쉬운 순간들만 떠오릅니다. 당신의 웃음이 떠올라 뒤적이는 휴대폰 속에도 당신이 가득합니다.
잠을 잃은 새벽이 오면 난 더욱 우리였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오늘까지만'이라던 다짐도 몇 번이나 지나쳐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내가 나에게 묻습니다. 연애 같은 걸 왜 했을까? 딱 오늘까지만, 아니 내일까지만, 당신을 떠올리고 싶습니다.
1. 연애 같은 걸 하니까
연애 같은 걸 안 했더라면 이렇게 슬프고 불쌍해질 일 없었을 텐데…. 하는 마음을 담백한 어쿠스틱 팝 사운드의 곡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2. AAA feat. 릴보이
사랑하는 사람이 원한다면 어쨌든, 언제든, 어디든 같이 갈 수 있다! 소란이 새롭게 선보이는 댄서블한 사운드, 게다가 최고의 래퍼 릴보이의 피처링까지.
3. To.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오버 더빙 없이 녹음된 곡. 진심을 담은 편지 같은 노래라서 이 곡에는 반복되는 가사가 없습니다.
4. 너를 공부해 (Polar ver.)
내가 당신을 깨닫는 순간, 스스로 인정한 사랑이 비로소 진짜 시작되는 그때.
벅찬 설렘과 당황스러움이 뻐근히 차오르는 바로 그 순간에 생겨나는 귀여운 집중력을 노래했습니다.
5. Perfect Day (Natural Groove ver.)
일상에 찾아온 특별한 마법, 그렇게 사랑은 모든 것이 완전해 보이는 새로운 세계가 다가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