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보여준 기타리스트 준킴이 2년 만의 공백을 깨고 새 앨범 [cosmic aesthetic]으로 돌아왔다.
그 동안 기존의 재즈형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탐구하며 즉흥성이 강조된 음악을 들려주었던 그가
이번 앨범에서는 한층 더 강조된 준킴 만의 즉흥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음악은 그 생각의 주체가 리스너이던 생산자이던 간에 아름다워야 한다.’ 는 그의 신념 아래, 준킴은 평소 자연과 우주를 수학적,
예술적 아름다움의 완전체라고 생각하며 그가 느끼는 우주의 자연미와 예술미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준킴의 음악관은 모든 몸의 구성 원소가 우주로부터 온 우리 인간이, 다시 인간이 가진 창작의 능력으로 생산한 음악을 우주에 파동의 형식으로 퍼트리는 작업이라 말한다. 이번 음반의 색깔과 주제는 준킴의 전작 앨범들보다 더 직접적으로 이런 준킴의 음악관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다.
이번 앨범의 곡목은 대부분이 ‘NGC’로 시작되는데, NGC는 New General Catalogue(of Nebulae and Clusters of Stars)의 줄임말로 은하와 성단, 성운 등의
천체목록을 의미한다. 모든 Track List는 특정한 천체를 지칭하고 있어 곡목으로 구성된 천체를 찾아보면, 한층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서양 중심의 음악적 사고와 형식을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적 가치관을 확립하고자 하는 준킴이 2017년12월 새로운 앨범 [cosmic aesthetic] 으로 청자들을 만난다.
Artists:
준킴 – Guitar
김창현 – Bass
김선기 – Drums
1. M1
2. Centaurus A
3. NGC 1512
4. NGC 4565
5. NGC 1097
6. M31
7. NGC 6814
8. NGC 3521
9. M94
10. NGC 7814
11. NGC 3628
12. Milk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