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혜진 (Hellen Cho) 첫 독일가곡 음반
타향에서 푸르른 청춘이 흘러가는 동안, 음악을 매개로 한 여러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후에 고국으로 돌아와 후학들과 같이 공부를 하면서도 발전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했다.
홀로 쓸쓸하게 마주하던 다양한 작곡가들의 음악들은 늘 곁을 내어 주며 지켜 주었고 스스로를 알아 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고립되었다 자유로워지는 내면의 고민들이 반복되던 가운데, 다른 악기와는 달리 세월에 따라 저물어 가는 ‘목소리’를 ‘기록하고 싶다’라는 마음을 품게 되었고,
그 뜻에 기꺼이 공감해 주는 분들을 만나 이렇게 첫 독일가곡 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다.
하나의 시절을 마치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온 날을 기억하면서, 이 음반에 수록된 곡들 중 하나의 제목과 같은
도움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공들인 시간의 결과물이 Richard Strauss의 가곡들을 아끼시는 분들과도 즐겁게 조우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해 본다. – 소프라노 조혜진-
소프라노 조혜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우데카 국립 예술대학교(UdK Berlin)에서 디플롬 과정을 졸업했고, 이후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 음악대학교(HfM Franz Liszt Weimar)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에 수석 입학해 학업을 이어 가다 쾰른 국립 음악대학교(HfM Köln)에서 최종 학위(Konzertexamen)을 수여받았다.
국내 대학에서는 유태열, 서혜연 교수를, 국외 대학에서는 Elisabeth Werres, Věnceslava Hruba-Freiberger, Mario Hoff 교수를 사사했으며,
그 외 Karl-Peter Kammerlander, Edith Wiens, Dietrich Henschel, René Kollo, Edda Moser 교수와의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다.
독일 바이마르 국립극장(Deutsches Nationaltheater DNT Weimar)의 객원 솔리스트로 독일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오펀스튜디오 솔리스트 정단원으로 발탁되어 본격적인 무대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Berlin, Weimar, Jena, Solingen, Remscheid, Münster 등 독일 여러 무대에서 Mozart의 오페라
오페라
Britten의 오페라 ,
독일 베르니게로데 캄머 오케스트라, 괴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예나 필하모니, 바이마르 슈타츠카펠레, 뮌스터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콘서트로 협연했다.
Recorded by YAGI at YAGI Studio
1. Lob des Leidens Op.15 No.3
2. Winternacht Op.15 No.2
3. Nachtgang Op.29 No.3
4. Die Nacht Op.10 No.3
5. Das Rosenband Op.36 No.1
6. Malven TrV 297
7. Allerseelen Op.10 No.8
8. Des Dichters Abendgang Op.47 No.2
9. Ich schwebe Op.48 No.2
10. Ich trage meine Minne Op.32 No.1
11. Ich wollt ein Sträußlein binden Op.68 No.2
12. Schlagende Herzen Op.29 No.2
13. Heimkehr Op.15 No.5
14. Amor Op.68 No.5
15. Wiegenlied Op.41 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