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우' [Take my hand]
전체적으로 절제된 분위기를 지배하는 세련됨과 귀에 뿌려지는 다채로움, 그와는 반대로 앨범을 듣고 난 청자들의 마음속 익숙한 `무기력함`을 꺼내는 '홍창우'의 EP ALBUM [TAKE MY HAND].
여태 꾸준히 나왔던 그의 앨범들의 감정적 베이스가 됐던 진중함의 명도는 더 묵직하게 낮추고 채도는 눈이 편한 선까지만 세심하게 높였다.
이번 미니앨범의 앨범명이 자 타이틀곡인 "TAKE MY HAND"는 인간관계 속, 부딪히고 깨지면서 무기력한 시간들을 견뎌내면서 느낄 수 있는 것들을 '홍창우' 특유의 감정선으로 표현하였다.
함께 작업한 '신원혁(Wana)'은 SUPERSTAR K 2016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낸 검증된 보컬이다. 그는 디테일한 감정의 표현력을 내세워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TAKE MY HAND" 는 인간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무력함을 표현하였다면, "거짓말", "얼룩", “she might be"에서는 남녀사이의 인간관계에서 부딪히는 감정들을 표현하였다.
"불꺼진방"은 고요하게 혼자 불 꺼진 방안에 있으면서 오롯이 자신과 자신이 마주할 때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표현하였다. '홍창우'의 EP ALBUM [TAKE MY HAND]은 `PROFELLAZ AVENUE` 소속 'XenomiX(제노믹스)'와'MAKER(메이커)',
'ARTEe(아티)'가 함께 작업하면서 서로의 장점들로 여백을 적절히 채워주었다.
또한 '홍창우'의 예전앨범 [夢(몽)]의 수록곡 "Nobody"에서 특유의 음색으로 곡을 빛내준 보컬'Nanji(난지)'가 다시 한번 듣는 재미와 완성도를 다각적으로 높여주었다.
1. She might be (Feat. Wana)
2. 불 꺼진 방 (Feat. ARTEe)
3. Take my hand (Feat. Wana)
4. 거짓말 (Feat. Nanji)
5. 얼룩 (Feat. 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