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d [Into the Light]
솔리드(Solid)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정재윤, 이준, 김조한, 3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솔리드는 당시에는 생소한 장르로 여겨졌던 R&B 음악을 국내에 선보여 큰 인기를 누렸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4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이 밤의 끝을 잡고’, ‘나만의 친구’,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천생연분’ 등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약 4백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특히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을 거둔 두 번째 앨범은 백만 장 이상 판매되어 당시 한국 음악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밀리언 셀러 아티스트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4집 앨범 이후 그룹 활동 중단을 공식화하고 이들은 프로듀서, 솔로 뮤지션, 사업가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솔리드의 음악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R&B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대표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룹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계속되어 왔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3월,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듯 완전체로 돌아와 21년 만의 새 앨범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지난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 또한 솔리드가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 등 음악 작업과 앨범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였다. 솔리드는 앨범 타이틀인 ‘Into the Light’에 대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힘든 세상에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 불안감이 더 큰 게 현실이다. 지친 일상에서 어둠 속을 비추는 한 줄기 빛처럼 우리가 사랑하고, 옆에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버텨내고 있을 것이다.
각자의 삶에 지치고 상처받은 이들에게 잠시라도 휴식과 위안을 받는 그런 순간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였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솔리드를 모르는 세대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그룹이라고 생각될 수 있을 만큼 트렌디한 음악으로, 그리고 20년 전 솔리드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