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씬의 새로운 얼굴, 아티스트 ‘예은’이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예은의 첫 번째 EP [Yeeun in the mirror]
작년 가을 뮤지션 리그에 혜성처럼 나타난 아티스트 ‘예은’이 드디어 올해 가을 EP [Yeeun in the mirror]를 발표하며 세상으로의 본격적인 첫 발걸음을 디뎠다.
뮤지션 리그 업로드 이후,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그녀는 올 3월 결국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ㅠㅠ’로 뮤지션 리그의 정상인 월간 1위를 차지하였고, 수많은 응원과 정식 발매 요청에 힘입어 음반을 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앨범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다루었다. 공감 가는 내용의 가사와 예은의 전달력 짙은 보컬은 청자로 하여금 마치 거울 속의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예은의 음악을 듣고 있다 보면, 트랙이 끝나갈 즈음엔 어느새 거울 속에 예은이 함께 자리할 것이다.
프로듀싱은 줄곧 예은과 함께 작업하고, 곡을 써주었던 T.I.M.R.P의 RootHi가 맡았으며, 특히 마지막 트랙은 예은이 작사, 작곡으로 직접 참여하여 그녀의 인생관과 뮤지션 ‘예은’의 모습을 전달한다.
1. ㅠㅠ
(작사 : RootHi / 작곡 : RootHi / 편곡 : RootHi / Acoustic guitar : RootHi / FX : 정동진)
짝사랑은 오랜 고민을 낳고, 고민의 결과는 늘 좋지 않다.
밤새 고민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톡을 보내지만, 답장이 없는 상황을 그린 노래이다. 귀를 끌어들이는 기타 리프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ㅠㅠ라는 다소 생소하지만,
화자의 마음을 잘 나타내는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2. 남친이 들으면 숨 막히는 노래
(작사 : RootHi / 작곡 : RootHi / 편곡 : RootHi / Acoustic guitar : RootHi / Electric guitar : 정동진)
사랑하기 때문에 바라는 것이 더 많아지는 시간. 맘에 드는 점보다 맘에 안 드는 점이 눈에 더 띄는 시기.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겪어 보았을 내용을 그렸다.
숨 막히는 가사를 숨 막힐 것처럼 부르고 있지만, 왠지 듣는 사람이 더 숨 막히는 노래.
3. 슬립온 (Don’t sleep on me)
(작사 : RootHi / 작곡 : RootHi / 편곡 : RootHi / Electric guitar : RootHi / Bass : 천단열)
“눈 감아도 너가 그리 느껴지진 않아”
소원해진 우리. 언제부턴가 너는 보이지가 않는다. 눈을 뜨면 너가 없는 것을 알아채기에 눈을 감고 너를 생각하지만, 이제는 눈 감아도 너가 떠오르지 않는다.
경쾌한 보사노바풍의 기타 리듬은 왠지 곡을 더 쓸쓸하게 만든다. 후반부의 현악기는 기타와 어우러져, 마치 놀이공원에 나 혼자만 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4. 스물다섯
(작사 : 예은 / 작곡 : 예은 / 편곡 : 정동진 / Acoustic guitar : RootHi / Electric guitar : 정동진)
스물다섯의 예은이 걸어온 길. 계속해서 걸어왔고, 여전히 그 길을 걷고 있지만 아직도 확신이 없다. 예은의 삶에 대한 고민을 담은 노래.
T.I.M.R.P의 프로듀서 정동진의 편곡은 예은의 고민 담긴 가사와 멜로디를 꿈 같은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CREDIT
Producer. RootHi
Co producer. 정동진
Recording. VAT studio
Mixing & Mastering. 허근녕 @VAT studio
Artwork & Design. Superflat
Make up. 구세현
M/V. 뮤플비
M/V Actor. 조여윤
M/V Hair & Make up. 변은주
1. ㅠㅠ
2. 남친이 들으면 숨막히는 노래
3. 슬립온 (Don't sleep on me)
4. 스물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