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이 이끄는 첼로 앙상블, 4Cellists
정점에 오른 기교와 감성을 오롯이 담아낸 완벽한 4색 화음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첼리스트들의 중후한 울림을 선사한다.
첼리스트 송영훈(Yong Song)
첼리스트 요엘 마로시(Joel Marosi)
첼리스트 클라스 군나르손(Claes Gunnarsson)
첼리스트 리웨이 칭(Li-wei Qin)
[주요곡 설명]
04 Boléro
COMPOSED BY Maurice Ravel/ARRANGED BY James Barralet
라벨이 53세에 작곡한 볼레로는 라벨 특유의 형식미와 규칙성으로 이루어진 색채감이 가장 진하게 묻어나는 작품으로 그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곡이다.
1928년 러시아의 여류 무용가 루빈스타인으로부터 스페인풍의 무용 음악을 부탁 받아 작곡한 것으로 그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이기도 하다.
볼레로의 단순한 리듬과 멜로디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10분이 넘는 연주시간 동안 두 개의 주제를 반복하는 것만으로 이루어지지만
특유의 철저함과 규칙성이 음 하나 하나에 세밀하게 녹아 후반부로 갈수록 악기 편성이 추가되며 긴장감이 고조되어 마지막에는 폭발하듯 끝을 맺는다.
07 Libertango
COMPOSED BY Astor Piazzolla / ARRANGED BY Pablo Zinger
피아졸라가 1974년 발표한 대표 곡으로 스페인어로 “자유”와 “탱고”를 합친 것으로서 고전 탱고에서 누에보 탱고로 가는 피아졸라의 변화를 상징하는 곡이다.
그레이스 존스의 노래 ‘I’ve Seen That Face Before(리베르 탱고)’, 재즈 만돌린 프로젝트의 ‘Jungle Tango’는 이 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작곡가 특유의 구슬픈 단조 멜로디를 정열적인 리듬에 조화시켜 만든 작품으로 애수와 흥겨움이 공존하는 극단이 매력인 곡이다.
호흡의 멈춤과 진행을 반복하여 쫓고 쫓기는 선율로 흥겨운 리듬 속에서 듣는 이를 정서적 긴장의 절정까지 이끌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