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로 따져본다면 비교적 그 예술성(?)을 인정받지 못했던 댄스뮤직의 통념을 5년전 한 혼성그룹의 출현으로 이 통념은 깨지기 시작했다.
S#ARP
98년 1집 [YES][LYING]에 이어 전국에 DDR열풍을 몰고 온 99년 2집 [텔미텔미][가까이] 그리고 ?事?최고의 댄스그룹으로 등극시킨 2000년 3집 [잘됐어]와 전국을 “사라락 도르륵” 이라는 이상야릇한 가사로 휘몰아친 2001년 4집 [스위티], 2002년 플랫음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과 5집 [눈물]등의 좋은 곡들로 한국의 댄스음악계의 수준을 꾸준히 #(샵)시키며 향상시켜 왔다.
펑키 댄스, 펑키 디스코, 팝댄스 등 다양한 댄스음악 장르를 통해 대중 음악계에 댄스 음악도 출중한 음악성과 나아가 대중성까지 표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타가 인정하게 한 국내 최고의 혼성 댄스 그룹 [샵]...
그들이 발표한 곡들은 모두 공전의 히트와 애창곡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다.
특히, 지난 4집 음반 [스위티]는 주간 방송 순위 138회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신화를 창조했다. 그야말로 샵의 노래는 대중들에게 하나같이 사랑받았다는 객관적인 정서인 셈이다.
댄스음악도 독특한 그룹의 색깔과 화법, 음악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르라는 사실을 주지시킨 그룹 ‘샵’이 이번에는 미발표곡 2곡을 포함하여 베스트 앨범 “SMART & SMOOTH"를 발표하였다.
얼마전 멤버간의 불화로 인해 그간의 화려한 업적만큼이나 충격을 던져준 이들이지만 이들의 6장의 앨범 100여곡 중에서 36곡을 엄선하여 2장의 CD에 고스란히 담게 되었다.
이 앨범에는 샵의 그동안의 족적과 음악적 조율의 흔적, 그리고 스타일의 변화와 이들의 풍부한 감성들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꽉 채워져 있다.
피아노의 건반처럼 때로는 ?事막?때로는 플랫으로 음악에 그늘과 햇살을 동시에 주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샵의 음악은 멤버 4명의 뚜렷한 색깔로 채색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가냘프면서도 수려한 이지혜의 보컬톤과 비성이 돋보이는 서지영의 육감적인 보이스는 노래뿐 아니라 랩에서도 출중한 기량을 선보인다. 남성적이고 무게감 있는 장석현의 랩스타일과 크리스의 경쾌한 랩스타일의 조화는 혼성 그룹만이 가질 수 있는 최대치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CD-1]
1. Knock
2. 그런거니?
3. Go To Jamaica
4. Yes
5. 가까이
6. 잘됐어
7. 백일기도
8. 눈물
9. For You
10. Lying
11. Tell Me Tell Me
12. 모르니
13. 나쁜이별
14. Kiss Me
15. Honey.com
16. 잔인한 이별
17. Never
18. 가
[CD-2]
1. 美
2. 그랬죠
3.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4. 싫어요
5. 잊어도 돼나요
6. 善
7. 송인
8. 사랑할께
9. 눈물
10. 그래도 될까
11. 버드나무이야기
12. Sweety
13. 샤베트
14. Yesterday
15. Coffee Love
16. 별하나 사랑둘
17. Lair
18. Forever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