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를 닮은 몽환적인 목소리!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아그네스 오벨 (Agnes Obel)
고전적인 우아함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담은 [Myopia]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다!
잔혹 동화 같은 신비한 목소리, 시적인 가사와 뛰어난 음악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솔로 아티스트 아그네스 오벨. 그는 자신의 네 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에서의 첫 번째 음반 [Myopia]에서 한층 섬세해진 감각을 증명한다.
지난 앨범 [Philharmonics], [Aventine], [Citizen Of Glass]와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도 베를린에 위치한 그의 홈 스튜디오에서 작사, 레코딩, 믹싱까지 모든 작업을 홀로, 직접 완성했다. 외부와 차단된 자신만의 소우주에서 “가사와 이야기가 뒤얽힌 산물”을 만들어내기 위함이다.
아그네스 오벨은 [Myopia]에서 목소리를 악기로 활용하며, 보컬, 스트링, 피아노, 첼레스타의 소리를 뒤틀지만, 모두 하나처럼 느껴지는 편안한 느낌을 만든다. 밤에 주로 녹음되었기 때문에 10개의 트랙 모두 몽환적이고 야행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를 건넨다. ‘자신만의 기준, 판단, 시야’를 의미하는 앨범명 ‘근시안’을 설명하는 이야기들이다.
수록곡으로는 독특한 보컬로 상실을 노래한 ‘Island Of Doom’, 불면증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곡 ‘Broken Sleep’과 머리 위로 폭풍이 지나가는 듯한 현악의 불협화음 ‘Drosera’, 여리고 우아한 느낌의 기악곡 ‘Rocian’ 등이 있다.
1. Camera’s Rolling
2. Broken Sleep
3. Island Of Doom
4. Roscian
5. Myopia
6. Drosera
7. Can’t Be
8. Parliament Of Owls
9. Promise Keeper
10. Won’t You Call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