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와 ‘Green', '빛'과 '어둠‘ 그 재미있는 퍼즐 게임의 시작..
상반된 이미지의 ‘Winter'와 ‘Green'이지만 이 두 단어가 합쳐진 'WinterGreen'은 '늘 푸른(Evergreen)'의 의미를 가진다. 밴드 "윈터그린"은 상반된 두 이미지를 표현하고자함과 동시에 그 두 이미지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하나의 이미지를 음악으로써 표현하고자 한다. 비록 완성형 내지는 완벽함은 아닐지라도 그 가능성과 신선함, 그리고 노련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첫 번째 앨범이 완성되었다.
가사는 전체적으로 '빛과 어둠'으로 대변되는 상반된 이미지들을 주로 노래하고 있으며 사운드와 가사도 서로 상반된 이미지들을 대치시켜 놓았다.그리고 작곡과 편곡에 있어서도 기승전결이 뚜렷한 예전 7,80년대의 기법과 하나의 테마와 이미지 위주로 전개되는 최근의 기법이 함께 쓰여졌다. 이러한 음악적인 면뿐만 아니라 '대중성'과 '음악성'을 함께 고려하는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상반된 이미지의 것들을 함께 아우르기 위한 그들의 노력과 가능성이 느껴지는 앨범이다.
1. 현기증
2. 그 해 겨울
3. 셉티머스의 일기
4. You'd Hurt Me
5. Sometimes
6. 시련
7. 바람
8. 불면증
9. 체념
10. Nonsense
11. 기억 저편, 스쳐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