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즈에서 13번 수상에 빛나는 이제 전설이 된 음악계의 거장 “레이 찰스” 최초의 듀엣 앨범이자 마지막 레코딩 [Genius Loves Company]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최우수 팝 앨범]등 47회 Grammy Awards 8개부문 수상.
총 79개의 그래미상을 받은 걸출한 게스트 뮤지션들과 함께 하다. Elton John, B.B. King, Diana Krall, Natalie Cole, Gladys Knight, Michael McDonald, Johnny Mathis, Van Morrison, Willie Nelson, Bonnie Raitt, James Taylor 그리고 Norah Jones 와의 특별한 듀엣
“나는 지금까지 많은 위대한 아티스트들과 녹음 작업을 해왔지만 내 자신의 듀엣 앨범만은 없었다. 이제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 그리고 내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들과 내 스튜디오에서 나와 함께 라이브로 노래를 해도 좋을 때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오래 전에 그랬던 것처럼…”
- 레이 찰스, [Genius Loves Company]에서 -
전설적인 보컬, 레이 찰스의 마지막 레코드인 [Genius Loves Company]가 Concord Records/EMI를 통해 8월 31일 발매된다. 이 역사적인 음반은 다양한 장르에서 총79개의 그래미 상을 수상한바 있는 12명의 아티스트와의 듀엣으로 제작된 것이다. [Genius Loves Company]는 지난 1년에 걸쳐 녹음된 것으로 레이 찰스가 사망하기 바로 직전인 2004년 3월에 완성되었다.
60여년간 음악 활동을 해온 레이 찰스는 명예의 전당에 명사로 오르기도 했고 대략 250번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공연을 해왔지만 [Genius Loves Company]가 그의 첫 번째 듀엣 앨범이 되었다.
이 앨범에는 오늘날 가장 성공하고 존경받는 엔터테이너들과의 듀엣을 담고 있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Elton John), “Sinner’s Prayer” (B.B. King), “Here We Go Again” (Norah Jones), “It Was A Very Good Year” (Willie Nelson) and “Fever” (Natalie Cole) 등 13번의 그래미 상 수상자가 직접 선별한 곡이 이 앨범에 수록된 것이다. 가스펠, 블루스, 재즈,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보여주는 이 음반은 레이 찰스를 역사 속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사람으로 만든 감성과 초-장르적 스타일 또한 담아내고 있다.
보니 레이트(Bonnie Raitt)는 [Genius Loves Company] 앨범 작업에 참여할 당시 “그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꼬마 시절부터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었어요. 'Do I Ever Cross Your Mind'는 Country/Western 앨범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죠. 내 생각에 이 곡을 듀엣으로 부르면 훨씬 더 멋질 것 같았죠. 레이 찰스와의 레코딩 작업은 내 일생일대의 꿈이었으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 자체가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감동적인 일이었어요.“ 라고 말한 바 있다. 엘튼 존도 “그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노래를 한 것은 흥분되는 경험이었습니다. 음악에 있어 큰 의미를 주는 사람과 함께 있다는 것은 정말로 감동스러운 일입니다.. 그는 내 음악의 행로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난 그가 뿜어내는 모든 것들을 받아들였습니다. 레이 찰스는 언제나 최고의 보컬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은 정서적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었죠. 풀 오케스트라와 함께 'Hey Girl'을 녹음한 마이클 맥도날드는 “레이 찰스와 함께 노래한다는 것, 그것도 바로 그의 옆에서 오케스트라에 맞춰 함께 노래한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enius Loves Company]는 Concord Records의 부사장 존 버크(John Burk)와 그래미 수상자인 필 레이몬(Phil Ramone)이 프로듀싱한 것으로 LA 중심가에 있는 레이 찰스의 스튜디오에서 대부분의 곡들이 녹음되었다. 필 레이몬은 “레이 찰스와 녹음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특권이라고 말할 수 있죠. 그의 음악 속에 침전되는 것은 언제나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합니다. 레이 찰스가 우리들 모두를 잘 이끌어 주어서 그 결과가 이렇게 즐겁고 감동적인 앨범이 나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THE HEART OF COLLABORATION
우리가 레이 찰스라고 알려진 이 천재를 사랑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의심의 여지없이 그는 60년 동안 음악의 여러 장르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작곡과 편곡 활동을 쉬지 않고 해온 전설적 인물인 레이 찰스는 초기에 냇 킹 콜(Nat King Cole)과 찰스 브라운(Charles Brown)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전적으로 그들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머리 속을 맴도는 음악적 영감들을 쫓았다. 레이 찰스는 1962년에 발매한 [Modern Sounds In Country & Western] 앨범을 통해 절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장르를 새롭게 개척했다. 그의 음악은 Soul, R&B, gospel, jazz, blues, rock and roll 등 더 이상의 음악 장르가 없을 만큼 다양했다. 레이 찰스는 13번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250번이 넘는 녹음 세션을 하였다.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동안 그는 마음의 소리를 감동적으로 노래했다.
듀엣 곡으로 구성된 역사적인 이 앨범에서 윌리 넬슨(Willie Nelson), B.B. 킹(B.B. King), 엘튼 존(Elton John), 보니 레이트(Bonnie Raitt) 그리고 밴 모리슨(Van Morrison) 등 유명한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을 하였다. 레이 찰스는 많은 싱어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며 그 중 최고로 인정받는 가수들이 이 앨범을 빛내었다. 녹음 당시 그는 “듀엣 프로젝트는 대단한 경험이었다. 나는 우수한 아티스트이자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들과 작업을 한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듀엣 작업은 1년 전에 레코딩과 프로듀싱 부분의 선두 주자인 Concord Records의 부사장, 존 버크(John Burk)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이 프로젝트는 2003년 6월 밴 모리슨의 라이브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바로 그 다음 달인 7월에는 B.B. 킹이 첫 스튜디오 녹음에 참여했으며 올해 3월에 팝계의 거장인 엘튼 존이 참여함으로써 음반 작업은 최상으로 진행되었다. 지금까지 레이 찰스는 기타 슬림(Guitar Slim), 베티 카터(Betty Carter), 지미 루이스(Jimmy Lewis), 데이비드 뉴먼(David “Fathead” Newman), 밀트 잭슨(Milt Jackson), 클레오 레인(Cleo Laine), 윌리 넬슨, 조지 존스(George Jones), Merle Haggard, 행크 윌리암스 주니어(Hank Williams, Jr.), 샤카 칸(Chaka Khan),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해왔지만 Concord Records에서 발매된 이 음반은 처음으로 전곡이 듀엣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대부분의 녹음 세션은 하루 안에 다 이루어졌으며 LA의 역사적인 건축물로 알려진 레이 찰스의 스튜디오에서 상당수 녹음되었다. 다수의 곡들이 톰 파울러(Tom Fowler/베이스), 레이 브린커(Ray Brinker/드럼), 랜디 왈드만(Randy Waldman/피아노), Irv (Magic) Kramer(기타) 그리고 다양한 편곡자들이 앨범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연주 구성은 Sextet이나 오케스트라의 형식이었다. 빌리 프레스톤(Billy Preston)은 B3작업에 기여를 했으며 필 레이몬도 몇 곡을 프로듀싱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레이 찰스를 비롯하여 그와 공동 작업을 한 뮤지션들이 직접 선곡했다는 점, 그리고 그들의 열정과 삶을 반영하는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