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00만장 이상 앨범 판매
전세계 7,000만장 앨범 판매
빌보드 컨템퍼러리 재즈 앨범 차트 44주 1위-‘Greatest Hits’ 앨범
전세계 베스트 셀링 인스트루멘틀 아티스트
사운드스캔(앨범 발매량 조사 기관) 역사상 베스트 셀링 아티스트 Top 10
위의 설명은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인 케니 지의 음악 경력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수퍼스타 케니 지가 지난 1999년 스튜디오 앨범 ‘The Classics in The Key of G’ 앨범과 연이은 크리스마스 앨범, 『Faith』를 발표한 이후 3년만에 새 앨범 『Paradise』를 선보인다.
올해로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케니 지에게 있어서 이번 앨범은 좀 더 특별한 의미로 자리매김 되어 질 것이다. 그의 솔로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지 빌보드지에서는 9월 14일 발매호에 케니 지의 그간의 음악적 업적을 축하하는 특집판을 발매할 예정이고, 이번 새 앨범 『Paradise』 역시 비중있게 소개되어 질 예정이다.
이번 앨범 『Paradise』는 지금 미국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가수 샹테 무어가 보컬로 참여한 첫 싱글 ‘One More Time’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R&B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가 작사, 작곡, 보컬, 프로듀싱을 맡고, 색소폰파트를 제외한 악기를 직접 연주하여 화제가 된 두 번째 싱글 곡, ‘All The Way’ 등 두 곡의 보컬곡이 포함되어 케니 지의 유려한 색소폰 연주곡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팝적인 감각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새롭다. 그러나 케니 지의 특기인 소프라노 색소폰의 음색은 보컬곡 두 곡을 제외한 9곡의 연주곡에서 유감없이 발휘 되고 때문에 케니 지의 연주음악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사랑하는 한국의 팬들에게 충분한 만족을 안겨주기에 모자람 없다. 오랜 음악적 동지인 월터 아파나시에프와 함께 작곡하고 작업한 9곡의 연주곡들은 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맛깔스러운 음색을 들려주고 있으며, 앨범 곳곳에서 보이는 케니 지의 즉흥적이고 훵키한 색소폰 연주는 그가 이제는 더 이상 팝적인 연주곡뿐만 아니라 소울, 훵크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한 대가로서 진일보 했음을 보여준다.
첫 번째 트랙, ‘Brazil’는 크게 부각된 리듬파트 위에 그루브한 감각으로 흐르는 케니 지의 색소폰 연주가 일품인 곡이다. 앨범의 제목이기도 한, 두번째 트랙 'Paradise' 역시 훵키한 케니 지의 연주가 한껏 담겨 있고, 힘을 빼고 즉흥성 강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Malibu Dreams'나, 전체적으로 리듬이 강조되어 있고 임프로바이제이션의 성격이 강한 즉흥적인 연주가 곳곳에서 보이는 'Seaside Jam'과 'Midnight Magic'등의 곡에서 케니 지의 다양성을 향한 음악적 변화가 확연해진다. 그러나 'Ocean Breeze'나 'Falling In The Moonlight', 그리고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Peace' 같은 곡은 여전히 케니 지의 트레이드 마크인 쉽고 간결한 멜로디 라인이 잘 살아 있어 케니 지의 연주곡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따스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담아내고 있다.
솔로 데뷔 20년 동안 한결같은 음악으로, 그리고 그 안에서 좀 더 변화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음악적 경지를 넓혀가고 있는 아티스트 케니 지. 감미롭고 유려한, 또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그루브함까지 음악의 모든 요소를 어긋남 없이 자연스레 한데 어우른 대가의 손끝에서 우리가 왜 케니 지를 그렇게 많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1. Brazil
2. Paradise
3. Malibu Dreams
4. One More Time (with Chante Moore)
5. Spanish Nights
6. Seaside Jam
7. Ocean Breeze
8. Falling In The Moonlight
9. All The Way (with Brian McKnight)
10. Midnight Magic
11.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