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 않은 2년 여의 활동기 동안 내부적, 외부적으로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브래들리(Bradley)가 갱스터 힙 합 뮤지션을 닮아 가고, 폴(Paul)의 외모가 눈에 띄게 남성미를 풍겨 가더니 급기야 한나(Hannah)는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어 버린 것도 그 중 일부다. 18살부터 24살까지의 청춘 7명이 한 배를 탄 에스 클럽 세븐은 그간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만큼이나 자주 영국 황색 언론의 헤드라인 기사 감이 되어 왔다. 다행히 엄청난 구설수는 없었고 그 모든 것이 결국 다 이들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런 그들이 작년 연말부터는 모처럼 '음악적인 변화'를 소재로 한 기사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벌써 3집이니 그게 당연하기도 할 일이지만. 'Don't Stop Movin''과 같은 경쾌한 팝 댄스 넘버도 예전처럼 마냥 정신 빠지게 신나는 곡으로 들리지만은 않는다. 'Have You Ever' 그리고 'Show Me Your Colours' 같은 트랙 또한 이들의 진보(혹은 노화)를 이야기해 주고 있다. 이미 차트 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매력만점의 발라드 넘버 'Never Had A Dream Come True'에 이르면 그런 심증은 확신으로 바뀌게 되고. 라이브 실황이 담긴 동영상은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보너스 선물.
1. Don't Stop Movin'
2. Show Me Your Colours
3. You
4. Have You Ever
5. Good Times
6. Boy Like You
7. Sunshine
8. Dance Dance Dance
9. It's Alright
10. Stronger
11. Summertime Feeling
12. I Will Find You
13. Never Had A Dream Come True
14. CD Rom : Never Had A Dream Come 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