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Roach - Inf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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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Papa Roach
발매일 2000.07.14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Dream Works
미디어구분 CD
Cat.No 8808678219814
수량
총 상품금액 13,7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996년의 CACA BONICA를 시작으로, 1년마다 OLD FRIENDS FROM YOUNG YEARS, 5 TRACK DEEP, LET'S 'EM KNOW를 발표한 파파로치. 특히 700달러를 들여 만든 1997년 작품 OLD FRIENDS FROM YOUNG YEARS는 그들을 메이저로 입성시키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수록곡 Orange drive palms, Liquid diet가 대학 라디오 방송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그들을 눈여겨본 메이저 레이블 <드림 워크스(Dream Works)>에서 러브 콜을 해온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파파 로치의 메이저 데뷔 앨범 INFEST는 극단을 달리는 코어적인 면보다는 귀를 파고드는 멜로디와 리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콜 챔버(Coal Chamber), 어글리 키드 조(Ugly Kid Joe)와의 작업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제이 바움가드너(Jay Baumgardner)가 참여하여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바로 다른 하드코어 밴드와 차별화를 두는 요소다. 밴드 스스로도 랩 코어(rap core), 랩 메탈(rap metal)로 불려지길 원하지 않는다. 과격하고 파괴적이 아닌 '단순함'(Simplicity)이 그들의 음악 지향이다. 그러나 그들의 음악은 단순명쾌를 넘어 도발적이다.
"우리의 음악에는 팝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어있다. 단순한 리프와 비트로 이루어졌지만 그 안에 멜로디가 살아 숨쉰다."
이미 그 진가를 확인한 Last resort, 두 번째 싱글 곡 Broken home 같은 곡이 잘 말해준다. 직선적이고 노골적인 노랫말도 마찬가지다.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의 반자본주의, 콘의 성(性)에 대한 집착과는 다르다. 파파 로치는 혈기왕성한 청년들이 겪는 고뇌와 좌절 등을 끄집어냈다. 멤버들이 겪은, 겪고있는 삶이기도 했다. 그러나 잿빛 미래와 희망 없는 세대의 음울한 목소리는 아니다.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 밝음으로 인도한다. 알코올 문제에 대한 Binge,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가정 파탄에 대한 Broken home, 험담에 관한 노래 Snakes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INFEST에는 모든 고통과 불평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자구책과 희망도 들어있다."
그러나 첫 싱글로 커트된 Last resort는 '자살의 찬가'로 불리며 보수진영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내 삶은 산산 조각났어. 이것은 나의 최후의 방법이야. 질식, 숨을 쉴 수가 없어'라는 가사가 청소년들에게 자살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더 코비 딕은 자살을 하지 말자는 내용이라며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이 곡은 자살한 나의 룸메이트에 대한 노래이다. 그것을 보고 나는 다른 이들에게 자살의 충동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삶을 살도록 유도하려고 했다. 굴복하지 말고, 주저 않지도 말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팬들 또한 대부분 코비 딕의 의견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필라델피아에 사는 한 소녀 팬은 '나는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Last resort는 나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님을 깨달았다'며 감사의 편지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하지만 자살 부추김의 유·무를 떠나 과거에 같은 논란을 빚었던 주다스 프리스트, 오지 오스본, 마릴린 맨슨의 계보를 잇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젊다는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우며 힘세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과 힘셈 위에는 고뇌와 방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다. 파파 로치는 바로 그것을 포착하여 음악과 노랫말로 표현했다. 그래서 그들의 공연장에는 뭔가를 갈구하고, 표출하고자하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밴드와 팬들의 서로에 대한 감정 교류가 자연스럽다. 즐거운 동반이다(참고로 국내에 발매된 파파 로치의 앨범은 오리지널로 표시되어있지만 사실은 과격한 표현이 삭제되고 곡이 바뀐 클린 버전이다. 음반사측의 실수로 생긴 일이라고 한다. 따라서 6번 트랙의 제목은 Blood brothers가 아니라 Legacy이다. 곧 음반사측에서 적절한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In Fest
2. Last Resort
3. Broken Home
4. Dead Cell
5. Between Angels And Insects
6. Blood Brothers
7. Revenge
8. Snakes
9. Never Enough
10. Binge
11. Thrown Away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