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The Smiths)와 아즈텍 카메라(Aztec Camera) 출신의 크레이그 개넌(Craig Gannon)을 비롯, 현재 라일락 타임(Lilac Time)의 멤버인 스티븐 더피(Steven Duffy), 얼마전 내한 공연을 한바있는 블러(Blur)의 데이먼 앨반(Damon Albarn), 하이 라마스(High Llamas)의 션 오헤이건(Sean O'Hagan)등 브리티시 팝계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총집합, 대선배 테리 홀(Terry Hall)의 신작을 빛내주고 있다. 또한 테리 홀(Terry Hall)은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자신이 직접 본 앨범을 프로듀스 했으며 오랫동안 영국 음악계에 몸담아온 경험을 이 작품에 쏟아붓고 있다.
모두 10곡이 수록된 이 CD엔 영국 TV 시리즈 <Place For The Dead>의 주제곡으로 사용되고있는 A room full of nothing을 비롯, 토드 런드그렌(Todd Rundgren)의 곡을 리메이크한 I saw the light, 그리고 첫번째 싱글로 커트된 Ballad of a landlord 등이 담겨져 있는데 이 CD를 통해 테리 홀은 정통 브리티시 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Ballad of landlord는 국내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할만한 발라드로 테리 홀(Terry Hall)의 음악적 센스를 엿볼수 있는 대표적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70년대 영국 스카 펑크(Ska Punk)의 실력파 뮤지션이었던 테리 홀(Terry Hall)이 들려주는 ’90년대의 브릿팝은 과연 어떨까? 그의 최신작 Laugh를 들어보며 판단을 내려보자.
1. Love To See You
2. Sonny And His Sister
3. Ballad Of A Landlord
4. Take It Forever
5. Misty Water
6. Room Full Of Nothing
7. Happy Go Lucky
8. For The Girl
9. Summer Follows Spring
10. I Saw The 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