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다이아몬드가 누구인가? 그는 블랙 메탈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은 바로 블랙 메탈의 대부의 이름이면서 그 자체가 밴드인 아티스트 아닌가! 바로 그의 데뷔 앨범이 12년만에 국내에서 출반되었다. 이는 최근 블랙 메탈이 강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블랙 메탈의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발매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킹 다이아몬드는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오페라적인 보컬과 드라마적인 악곡 전개로 후대의 밴드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얼마전 또 다른 자신의 밴드인 머시풀 훼이트와 재기해 두 밴드를 이끌고 동시에 투어를 가지기도 했다. 본 앨범은 그의 풋풋하고도 엽기적이며, 아름다우면서 공포스러운 그의 초창기 음악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블랙 메탈을 얘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앨범, 놓치지 마시길.
1. The Candle
2. The Jonah
3. The Portrait
4. Dressed In White
5. Charon
6. Lurking In The Dark
7. Halloween
8. Voices From The Past
9. Haunted
10. No Presents For Christmas
11. The L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