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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기다림, [비포 선라이즈] DVD 출시!!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프랑스 아가씨와 미국인 청년 사이에 일어난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그린 멜로물 [비포 선라이즈]는 [슬랙커]와 [Dazed And Confused] 두 편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영향력 있는 독립 영화 작가로 성공한 링클레이터 감독의 세 번째 작품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은곰상)을 수상했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첫 데뷔작인 [슬랙커]를 찍을 때인 1989년에 [비포 선라이즈]를 구상했다고 한다. 4년 후인 93년 여름,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는데, 여행을 할 때 은근히 기대하게 되는 비일상적인 경험, 완전한 미지의 세계에서 보내는 하룻밤, 바로 그때 이루어지는 낯선 사람과의 새로운 관계, 이것이 그가 생각한 흥미로운 출발점이었다. 그리고 링클레이터 감독과 제작자 워커-맥베이가 [Dazed And Confused]의 출품을 위해 비엔나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 것이 계기로 비엔나를 영화의 촬영 장소로 선택했다.
여행과 낯선 곳에서의 사랑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잊지 못할 떨림과 감동을 안겨 주었던 [비포 선라이즈]가 10년 만에 DVD로 출시된다. 제시와 셀린느의 하룻밤의 사랑에 가슴 떨려하던 이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이 DVD는 비엔나의 아름답고 황홀한 풍경과 9년 전 젊은 시절의 제시와 셀린느의 모습을 선명한 화질로 담아내었다. 더불어 영화 전체를 감싸고 흐르는 음악과 영화 내내 쉴새없이 주고받는 두 사람의 대화도 돌비 서라운드 채널로 또렷하게 들려 그 시절의 감동을 다시금 불러일으키는데 일조 한다. 23살의 제시와 셀린느, 그리고 9년이 지난 32살의 제시와 셀린느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이번 기회는 두 연인의 사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행복한 선물이 될 것이다.
[줄거리]
소르본느 대학생인 셀린느는 부다페스트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고, 가을 학기 개강에 맞춰 파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셀린느는 옆자리의 독일인 부부가 시끄럽게 말다툼하는 소리를 피해 뒷자석으로 자리를 옮기는데, 거기서 제시라는 미국인 청년과 우연히 얘기를 나누게 된다. 제시는 마드리드에 유학 온 여자 친구를 만나려고 유럽에 왔다가 오히려 실연의 상처만 안고 다음날 떠나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비엔나로 가고 있는 중이다. 짧은 시간동안 자신들이 갖고 있는 많은 생각들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어 어느덧 비엔나 역에 도착한다. 헤어짐을 아쉬워하던 제시는 셀린느에게 같이 내릴 것을 제의하고, 셀린느는 제시와 함께 비엔나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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