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리메이크 앨범 “클래식”으로 방송활동 전혀 없이 판매량 1위[44만장]를 자랑했던 대표발라드 가수 이수영이 1년간의 준비 끝에 6집 앨범 가을빛 발라드를 담은 “The Color’s of My Life”를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총 17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휠릴리'로 황성제 작곡, 조은희 작사로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담았으며, 독특한 멜로디와 이수영의 애절한 보이스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언제나 이수영의 앨범에는 발라드가 있었다. 가슴 시린 그 노래를 듣고만 있어도 눈물 한 방울이 저절로 흐르는 이수영표 발라드. 이번 6집에서도 그런 이수영표 발라드는 여전히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더욱 성숙해진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발라드라고 해서 다 같은 발라드를 지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팝 스타일의 도회적인 이미지와, 클래시컬한 웅장한 이미지, 그리고 올드 뮤직 같은 서정적인 이미지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발라드가 우리의 가슴에 감동을 주기 위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발라드 말고도 펑키 스타일의 노래와 재즈 보사노바 그리고 트리탑 스타일의 노래 등 다양한 장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가수의 앨범에 이렇게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것은 그녀의 앨범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의 특징 때문이기도 하다. 황성제, 김형석, 김도훈, 심현보 등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작곡가들이 자신만의 이름을 걸고 만든 곡들. 그리고 윤사라, 조은희, 심현보 등 가요계의 시인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가사. 이런 아티스트들을 진두 지휘하는 최고의 프로듀서 이영기. 그들이 함께 한 앨범이기에 이 앨범의 색깔은 다양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노래를 이수영이 자신만의 달콤한 목소리로 불렀기에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라라라’ ‘덩그러니’ ‘광화문 연가’ ‘꿈에’등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이준형 감독이 12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에, 김상경 신하균, 한지혜, 차서린등 대 스타들이 참여하여 뉴질랜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찍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더 이상의 대작은 없다라는 감독의 말처럼 화려한 영상과 부드러운 타이틀 곡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초도 한정으로 발매한 스페셜 패키지에는 뉴질랜드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20분짜리 6집 뮤직비디오 완전판과 NG장면, 일본에서의 활동 모습 등 총 80분 분량의 동영상이 담겨있다.
음반시장이 계속되는 불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때. 이수영의 등장으로 우리 음반시장에 어떠한 활력소를 불러 일으킬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이수영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우리가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은 지금까지 그녀의 앨범들이 한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수영. 그녀의 이름 만으로, 그녀의 목소리 만으로 눈물 한방울을 흘릴 준비가 되어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6집 앨범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CD]
1. I Believe (Japanese Version) (Special Bonus Track)
2. September (Intro)
3. 순간
4. Andante
5. 휠릴리
6. 너도 그런지
7. 이별후 愛 이별
8. 겁쟁이
9. 2004 그리고 (Interlude)
10. 꽃
11. 혼자 짓는 미소
12. 그는 알았을까
13. You Want Me (Featuring Eric)
14. 기억뿐인 곳에서
15. JR2076932
16. Silent Eyes
17. Holy Cross Day (Outro)
[DVD]
1. 휠릴리 (Music Drama)
2. 안단테 (Music Drama)
3. 수영이의 '평화의 전당' 콘서트
4. 수영이의 '일본생활 일기'
5. 수영이의 '자켓 촬영 현장'
6. Making of Music
7. 수영이의 Photo Gallery
- 2월 아듀 콘서트 공연실황(20분)
- 6집 뮤직비디오 완결편 및 NG장면(20분)
- 일본에서의 활동 모습 등 총 80분 가량의 동영상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