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 Warning, Europe의 멤버 그리고 스웨덴 출신의 천재 멜로디 메이커 Mikael Erlandsson이 결성한 슈퍼 밴드 "Last Autumn's Dream]의 기념비적인 데뷔 앨범.

이미 KBS-2FM [전영혁의 음악세계]에서 앨범의 전곡소개 방송을 해서 매니아들로부터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는 새로운 록밴드 라스트 오텀스 드림!
전성기 Fair Warning 사운드와 유럽의 장점만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멜로디 하드록 사운드의 결정체!! 보너스트랙 1곡 추가 수록!!

멜로딕 하드록 사운드의 정점 LAST AUTUMN'S DREAM

독일이 자랑하는 멜로디어스 하드록의 최고봉 Fair Warning이 4번째 앨범 [4]를 발표한 후 돌연 활동중지를 선언한 지 어언 3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스카이 기타의 계승자인 Helge Engelke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하드록 사운드를 선보이는 Dreamtide를 절친한 C.C.Behrens(Ds)와 함께 결성하며 2장의 앨범을 발표하였고, 싱어였던 Tommy Heart는 Fair Warning의 음악성과는 완전히 다른 AC/DC타입의 록큰롤 밴드 Souldoctor를 결성하며 역시 2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리더 겸 베이시스트였던 Ule Ritgen만은 밴드 활동에서 떠나 취미인 그림작업에 몰두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는 Fair Warning의 마지막 멤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로 Andy Malecek(G)다. Fair Warning으로 활동할 때는 Helge Engelke의 날카로운 스카이 기타가 내뿜는 미려한 선율의 솔로에 항상 가려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Fair Warning의 서정적인 록넘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Burning Heart'에서 그 옛 랜디 로즈를 상기시키는 놀라운 기타 프레이즈야말로, 실은 Andy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한 그가 이제 스스로 리더 밴드 활동을 시작했다. 그 이름은 바로 [Last Autumn's Dream]이다.

록의 역사상 훌륭한 기타리스트 곁에는 언제나 존재감 넘치는 훌륭한 싱어가 존재해왔다. The Beatles, Led Zepplin, Aerosmith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프로젝트에 있어서 싱어를 찾는 일은 가장 큰 난관이었지만, 같은 소속 레이블 메이트인 스웨덴 굴지의 서정 멜로디의 귀공자 [Mikael Erlandsson(Vo)]에게 행운의 화살이 맞혀졌다. 최근의 레코딩방법은 비약적 진보를 이루고 있고, 현대의 최신 테크놀로지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베를린에 사는 앤디와 스웨덴의 예테보리에 사는 미카엘은 결국 한번도 직접 만나는 일없이 전화로 의사소통을 모색하고, 그리고 인터넷의 FTP서버를 이용해서 악곡을 완성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굉장한 앨범이 탄생하리라는 확신과 함께 이 공동 작업에 의한 놀라운 반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리듬섹션과 키보드에는 그 Europe의 John Levin(B), Ian Haugland(Ds), Mic Michaeli(Key)를 맞이해서 기본 트랙은 완성되었다. 그리고 Andy와 Mikael의 작업으로 [Last Autumn's Dream]의 기념할만한 대망의 데뷔 앨범이 완성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수록곡에 대해 살펴보자.

앨범은 Mikael Erlandsson(Vo)의 듣는 이를 감동으로까지 이르게하는 북구 특유의 애수 넘치는 서정미 넘치는 멜로딕 록 넘버 'Again And Again'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아름다우면서도 강력한 미카엘의 가창과 앤디의 짜임새 있고 서정적인 기타가 첫번째 곡부터 SPARK를 일으키고, 이 공동 작업이 낳은 놀라운 반응이 엄청난 것을 들려주리란 예감을 하게한다. 백업멤버를 맡고있는 Europe출신 3명 멤버의 연주도 상당히 타이트하고 하드록스럽다. 이어지는 2번째 곡은 Fair Warning의 명곡 'Pictures Of Love'다. 이 밴드에 기타리스트는 앤디 밖에 없다. 그리고 Fair Warning시대와는 달리, 마음껏 자신의 모든 것을 발휘해 연주하는 앤디의 열정적인 플레이가 응축되어있다. 3번째 곡 'Guardian Angel'은 스웨덴 출신 멜로디어스 하드록 신진 밴드 Crystal Blue의 싱어 Thomas Lassar이 제공해준 곡이다. Last Autumn's Dream의 스타일에 완벽하게 녹아든 드라마틱 넘버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으로 정열적인 미카엘의 가창과 앤디의 멜랑코리한 기타 솔로가 감동을 일으킨다. 이어지는 4번째 곡 'Break The Chains'는 앤디의 옛 친구이면서 본 작품 다양하고 큰 공헌을 이루어내고 있는 프로듀서이기도 한 Rick Brightman에 의한 서정 멜로딕 넘버다. 전성기의 Fair Warning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한 록 넘버로, Tommy Heart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미카엘의 격정적인 샤우트 창법과 종횡무진 달려가는 앤디의 서정 기타 솔로가 엮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다. 5번째 곡인 'Blink Of The Eye'는 팝 센스가 넘치는 흥겨운 곡이지만 앤디의 기타가 어렴풋이 전해주는 옅은 서정성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어지는 6번째 곡 'Talk To Me'는 서정적 멜로디의 연금술사 미카엘의 혼이 담긴 멜로딕 록 넘버. '미카엘이 그려내는 멜로디를 나의 기타로 표현한다. 확실히 굉장한 일이 되겠지요!!!'라는 앤디의 말처럼, 서정미 넘치는 극적이고도 아름다운 선율이 빛을 발한다. 이어지는 7번째 곡 'The One'은 미카엘의 첫번째 솔로 앨범에 수록된 주옥의 명 발라드다. 앤디의 감성적인 기타와 만나서 그 아름다움은 오리지널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Never Let You Go'는 전성기 Richard Marx를 방불할 만큼 팝 느낌을 내포한 업 템포의 곡이며 이어지는 9번째 곡 'High Up'은 앤디가 작곡한 유일한 곡으로 다이나믹한 전개가 보여지는 스케일이 큰 극적인 멜로딕 하드록 넘버로, 후반의 하이라이트에서 앤디의 난이도 높은 플레이를 들을수도 있다. 이어지는 10번째 곡 'Movin' On'은 아름답고 따뜻한 분위기의 Pop Tune. 진정 미카엘의 폭넓은 표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앨범은 11번째 곡의 감동의 발라드 'Going Home'으로 화려하면서도 극적으로 막을 내린다.

본 작으로 들을 수 있는 앤디의 플레이는 정말로 훌륭하다. 미카엘에게 감화된 앤디가 그의 갖고 있는 재능의 모든 것을 부어 담은 앨범. 그것이 본작 [Last Autumn's Dream]이다. Mikael Erlandsson이라고 하는 천재적인 보컬리스트와의 만남이 낳은 기적으로 그 압도적인 서정미는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른 밴드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는 압도적인 레벨까지 도달해있다.

[자료제공: Evolution Music]

1. Again & Again
2. Pictures Of Love (Bonus Track)
3. Guardian Angel
4. Break The Chains (Of Destiny)
5. Blink Of The Eye
6. Talk To Me
7. The One
8. I Never Let You Go
9. High Up
10. Movin' On
11. Going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