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ixion, Comeback!!
한국 락의 대표주자 트랜스픽션이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신곡 ‘Get SHOW’를 타이틀로 한 이번 앨범 ‘Get SHOW’는 총 8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전의 히트곡들도 한곳에 모여있어 스페셜 싱글앨범의 형식으로 출시된다.
2006년 월드컵 당시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응원가 ‘승리를 위하여’를 비롯하여 디지털 싱글 ‘My Jina’와 ‘Nothing is Impossible’이 포함된 이번 앨범은 하드코어적인 트랜스픽션의 색깔에서 좀더 대중적인 느낌의 곡으로 직접 작사/작곡 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티져 광고로 먼저 세상에 알려진 3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SHOW’ 홈페이지에 삽입되기도 했던 이곡은 D-Day만 나와 있던 홈페이지상에 아무런 곡에 대한 정보 없이 오로지 곡만 소개되어 네티즌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고, ‘누구의 노래이다’ , ‘아니다’ 등의 설전이 벌어지는 헤프닝을 낳기도 했다.
평소 친분이 있던 노브레인의 이성우가 피쳐링 해 한층 더 흥을 돋구는 이 곡은 원래 그들이 추구했던 하드코어적인 면을 배제하고 대중들과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해 몸에 힘을 풀고 녹음에 임한 듯한 느낌을 주는 이번 앨범을 계기로 그들의 음악성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준다.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펴고 새로 자라나는 새싹처럼 신선한 느낌을 주는 이 곡과 함께 산뜻한 봄을 맞이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앨범은 디지팩 형식으로 출시되어 마치 한편의 DVD를 갖는 듯한 만족감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CD안에는 포스터 형식의 북클릿이 들어가 소장가치를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