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하모니카의 대가, TOMMY REILLY 이후 세계 최고의 하모니카 연주자로 인정받는 지그문트 그로븐의 국내 발매 2집! 크로마틱 하모니카 (半音階하모니카) 세계 제 1인자로 인식되어온 지그문트 그로븐의 1집에 이은 이번 앨범은 영화 음악과 개인적 취향을 노래한 크로스오버적 성향의 1집에서 이제 그 관점의 포인트를 개인으로 돌리고 노르웨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전형적 뉴에이지 성향이 강한 앨범이다.
주제곡 "Motlys(Against the light-불빛 너머로)"는 노르웨이의 청명한 아름다움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노래이다. 인트로 'Lost Sheep'(잃어버린 양) 에서 부터 'wagtail serenade'(할미새 세레나데), 'Easy Walkin'(산보), 'Bistro'(선술집), 'Blow silver wind'(불어라 은빛 바람아)', 'Linden Tree'(보리수나무), 'Adventure'(모험) 등은 그 제목만 봐도 한가하고 정겨운 시골의 정경이 묻어나는 느낌이다. 그의 찬양의 격찬은 'IDYLL'(-전원시곡 田園詩曲)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렇듯 노르웨이 자연을 노래한 그의 노스탈지아는 이제 그 감동을 우리에게도 전달하고도 남으며, 간간이 보여준 하모니카 테크닉들은 '하모니카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의를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