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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롭 반 바벨의 쳇 베이커 헌정 앨범! 특별히 말년 쳇 베이커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던 존 엔겔스를 초대하여 ‘Like Someone In Love’ ‘Stella By Starlight’ ‘Almost Blue’ 등 평소에 쳇 베이커가 즐겨 연주하던 레퍼토리를 담았다. 롭 반 바벨은 네덜란드의 뮌헨 레이블의 간판 피아니스트로 오랫동안 네덜란드 재즈계에서 활동하던 중견 뮤지션으로 EJT처럼 로맨틱한 감수성이나 미힐 보르스틀랩과 같은 이지적인 감수성과는 또 다른 담백함과 편안함을 무기로 하고 있다. 수없이 들어봤을 ‘Summertime’ ‘Autumn Leaves’ ‘Body & Soul’이 새록새록 감칠맛이 더해지는 건 좀처럼 흔한 경험이 아닐 것이다. 마치 오래된 와인을 마시듯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 깊은 맛과 여운이 느껴지는 네덜란드의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