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헤비메탈의 원초적인 본질.
2002년 데뷔작 이래로 줄곧 극한의 헤비메틀을 추구해왔던 한국 익스트림 씬의 베테랑인 사혼이 2년만에 신작 'Brutality compelled'로 무장하고 돌아왔다. 비판과 풍자를 폭발적인 사운드와 보컬로 토해낸다.
오점에 대한 극한 비판.
현대 한국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폭력성을 그들만의 화법으로 표출해내고 있다.
획일화된 시스템에 의한 개인의 몰가치화, 신자유경제체제에서 새로운 노예계급으로 전락하는 서민계층, 사대주의적 쾌락문화 등 지금 한국사회의 모습들을 폭발적인 독설과 폭풍같은 사운드를 빌어 난자한다.
듣는이의 본능적 감성을 남김없이 끌어내는 사혼의 스타일은 이성으로 정제된 사운드가 아닌 육체와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것으로 헤비메틀의 원초적 본질을 가감없이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