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 버전으로 요약한 니나 시몬의 전성기!!
Francoise K, Coldcut, Groovefinder 등 특급 디제이들의 창의적인 리믹스와 Soulive의 Neal Evans 등이 참여한 새로운 연주. “The Look Of Love”(버트 바카락), “Here Comes The Sun”(비틀즈), “I Can’t See Nobody”(비지스) 등 그녀가 RCA에서 레코딩한 대표곡들이 세련된 옷을 입었다. “Ain’t Got No ? I Got Life”는 리믹스된 이후 영국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 빌리 홀리데이와 함께 지난 세기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니나 시몬의 전성기가 일렉트로니카와 만나 빛을 발한다. 재즈, 팝, 소울, 라운지 등 모든 음악 팬들에게 추천. (일렉트로니카/ 라운지)
Reimagined라는 제목은 정확하다. 니나 시몬을 추억하는데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을까. 모든 리믹스가 영감을 준다. (올뮤직 가이드) 니나 시몬이 모든 세대의 음악팬들에게 전이된다. (시카고 프리 프레스)
이전 세기를 살다 간 위대한 여성 보컬을 딱 두 명만 뽑으라는 다소 난감한 질문을 받는다면, 아마도 빌리 할러데이와 니나 시몬을 택할 것만 같다. (중략) 본작은 특히 그녀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들을 재료로 비트를 입히고 그루브를 첨가해 모던하게 요리해 낸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본작 [Remix And Reimagined]는 특히 빅히트를 기록했던 ‘Ain't Got No/I Got Life’와 비지스의 곡인 ‘To Love Somebody’의 커버버전을 포함해 몇몇 곡은 마치 리믹스의 사실을 감추고 들으면 굳이 음원과 연관짓지 않아도 최근 나온 신곡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만큼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중략)
성공적인 결과물로는 다니엘 Y가 일렉트로-재즈 하우스 넘버로 변모시킨 첫 곡 ‘I Can't See Nobody’와 무려 9분에 가까운, 가장 긴 트랙인 프랑소와 K의 ‘Here Comes The Sun’을 우선 꼽고 싶다.
비지스의 데뷔 앨범에 실린 곡인 ‘I Can't See Nobody’와 비틀스의 명곡인 ‘Here Comes The Sun’은 니나 시몬이 커버한 버전을 또 다시 리믹스한 ‘이중가공’임에도 불구하고 도입부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면서 매우 세련된 느낌으로 다시 태어난 트랙이다. 조나단 모어와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맷 블랙으로 구성된 디제이 듀오 콜드컷의 솜씨인 ‘Save Me’도 역시 소울 하우스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트랙이며, 모 컴필레이션 앨범에 수록되어 영국에서만 3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는 데에 가장 커다란 공을 세웠다는 그루브파인더의 전설적인 리믹스 작품 ‘Ain't Got No/I Got Life’도 본작에서 만날 수 있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박경, 음악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