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으로의 인도자! 오부라더스(Oh! Brothers)4집
1996년에 시작한 게릴라성 지하철 공연이 서울시 지하철 공사를 자극하여 얻어낸 지하철 예술무대와 수 많은 길거리 공연, 국내 각종 음악 페스티벌, 해외 음악 페스티벌(2005년 Fuji Rock Festival In Japan, 2006년 Mosaic Music Festival In Singapore), 독특한 캐릭터로 인한 수 편의 영화출연(와이키키 브라더스, 서프라이즈, 울랄라 시스터즈 등)까지 섭렵해온 오리지널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가 2004년 3집 발표 이후 3년 만에 4집을 발표한다.
2001년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후로 수 많은 싱글 및 컴필레이션 앨범과 정규 1, 2, 3집을 발표한 오부라더스는 이번 4집 앨범에서 한층 더 밝고 유쾌한 로큰롤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집 앨범에는 사랑싸움 없이 시원한 사랑을 하고 싶다는 내용과 시원한 색소폰 인트로가 인상적인 ‘사랑의 줄다리기’, The Beach Boys 풍의 시원한 여름노래인 ‘나를 간절히 원하게 될 거야’, 주변에는 모두 팔등신 미녀들뿐이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오직 너라는 내용의 ‘매일 사랑한다 3년을 말했지’, 멤버들의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아기자기한 드럼 솔로가 담긴 ‘좋아’, 너무나 새침한 그녀 때문에 고민한다는 내용과 화끈한 로큰롤 기타 솔로가 인상적인 ‘서럽게 새침한 그녀’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변잡기 식의 소재와 사랑에 대한 무겁지 않은 시선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요즘 사랑에 대한 노래들을 보면, 항상 둘 중 하나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불치병에 걸리거나 해서 가슴 아픈 노래들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겪고 있는 뻔하고 그저 그런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의 이번 앨범을 듣는 여러분들도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말고 그저 가볍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 멤버 이성문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