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야금연주단 1집 [가야금으로 듣는 우리 노래]
경기가야금앙상블은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하여 지난 2000년에 창단되었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 연주회로 경기도와 서울 일원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민요를 현대화된 가야금 합주곡으로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가야금으로 듣는 우리노래"에 수록된 곡 중 원일 작곡의 ”아라리 큐빅“(2004)은 월드뮤직의 영향으로 현대적인 독특함과 섬세한 선율로 아리랑을 표현해내 많은 연주자들에게 논란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고, 특히 임준희 작곡 “옹헤야”는 영화‘황진이’의 엔딩 음악에 삽입되었고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에게 연주되어지고 있다.
그 외에 한진 작곡의 “뱃노래”주제에 의한 가야금 제주(2002), 지원석 작곡의 “금(琴)을 위한 일승월항”(2000), 공우영 작곡의“는실타령을 주제로한 가야금 중주곡”(2002) 수록되었다.
경기가야금앙상블은 한국 전통음악의 가장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요를 현대화된 가야금 앙상블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앞으로도 지속되어 한국인의 정서가 묻어있는 전통음악이 현대의 우리 생활과 함께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