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며 이제 어느듯 일본 팝/재즈 분야의 대표아티스트로 떠오른 토키 아사코(Toki Asako;土岐麻子)의 새 앨범
전작 [Gift]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은 신보다. 국내에 이미 소개돼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Standards], [Debut], [Standards-Gift] 시리즈에 이어 국내에 네 번째로 출시된 앨범으로서, 파스텔 색상의 앨범 재킷이 밝고 화사한 토키 아사코의 이미지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작품집이다.
이번 앨범은 '주말'을 테마로 한 리메이크 음반으로 토키의 전매특허인 재즈와 보사노바를 넘나들면서 부드럽고 고급스런 팝 사운드를 주조해냈다. 1970년대 유행한 소울, R&B등의 Urban계열의 팝에서부터 최근의 히트 넘버까지 대담하게 담고 있는데,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Debut]에서 보여준 팝 노선을 한층 더 강화했으며 연주 또한 그 깊이가 더해졌다.
앨범은 토키 아사코의 매력을 집대성한 8트랙 짜리 미니 음반으로 완성되었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야마시타 타츠로(Yamashita Tatsuro; 山下達郞), 케츠메이시(Ketumeishi) 같은 일본의 인기 가수뿐 아니라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의 히트 레퍼토리까지 골고루 소화해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에도 토키는 유명한 곡을 직접 선곡해서 자기 개성을 잘 살려 노래하고 있는데, 이는 앞서 소개된 [Standards], [Debut], [Gift] 시리즈와 맥을 같이 한다.
(초도에 한해 계동에 위치한 이탈리안식당 '라 깜빠넬라'의 하우스와인 증정용 쿠폰 삽입)